게임물등급위원회가 2011년 한 해 동안의 등급분류 및 사후관리 현황을 담은 '2012게임물등급분류연감'에 따르면 지난해 총 5108건의 게임물 가운데 등급부여 88.4%(4524건), 등급거부율 11.44%(584건)로 조사됐다.
또한 100회의 등급분류심의회의가 개최돼 회의 당 평균 51.1건의 게임물이 등급분류 됐다. 등급분류 거부 게임물을 제외한 이용등급별 현황을 살펴보면 전체이용가가 75.8%(3427건), 청소년이용불가가 13.1%(593건), 12세이용가 7.3%(330건), 15세이용가 3.8%(174건) 순이었다.
플랫폼별 등급분류 결정 현황을 살펴보면(등급분류 거부 결정된 584건 제외) 모바일 게임물이 59.1%(2673건)를 차지했고 그 중 89.7%(2397건)이 오픈마켓 게임물로 나타났다.
PC·온라인 게임물이 22.6%(1,024건), 비디오·콘솔 게임물이 11.5%(521건), 아케이드 게임물이 6.8%(306건)으로 각각 집계됐다.
2011년의 신청등급 대비 결정등급 취득률은 81.4%로 전년도(82.7%)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또한 게임산업진흥에관한법률 일부 개정으로 2011년 7월부터 모바일 오픈마켓 사업자가 게임물을 자체적으로 등급분류해 서비스를 할 수 있게 됨에 따라 2011년 말까지 8개 회사에서 1837건의 게임물에 대하여 자체적으로 등급분류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