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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넥슨 엔씨 연합-양사 조직 통합 어떻게 되나

[기획]넥슨 엔씨 연합-양사 조직 통합 어떻게 되나
국내 최대 게임업체 넥슨이 엔씨소프트를 상대로 8000억원 규모의 빅딜을 성사시켰다. 이에 따라 엔씨소프트 조직의 통폐합도 관심사로 떠오를 전망이다.

넥슨은 지금까지 적극적인 인수합병을 통해 덩치를 키워왔다. 지난 2004년 '메이플스토리'를 개발한 위젯을 비롯, 네오플, 엔도어즈, 게임하이, JCE 등을 인수해 매출 1조원이 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국내 자회사만 10곳이 넘는다.

이들 회사의 공통점은 인수합병 이후 대다수가 넥슨 자회사로 편입됐다는 점이다. 개발력을 갖춘 회사를 흡수해 머리는 자르고 몸통은 유지하는 형식이다.

이번 엔씨소프트 지분 매입도 기존 사례와 동일한 방식의 조직 통폐합이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특히 엔씨소프트의 경우 국내 MMORPG 시장에서 독보적인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넥슨이 조직 통합에 더 큰 관심을 가질 수도 있다.

더욱이 엔씨소프트는 넥슨과 달리 캐주얼 중심이 아닌 MMORPG 개발에 전념해 왔다. 단일 라인업에 한계를 느낀 넥슨이 엔씨소프트와의 조직 통합에 욕심을 낼 수 밖에 없는 구조이기도 하다.

업계 한 관계자는 "넥슨이 엔씨소프트의 최대 주주가 된 이상 새로운 자회사가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개발력 강화와 MMORPG 라인업 확보를 위해서라도 조직 통합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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