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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넥슨 엔씨 연합-다음 인수 대상기업은 한게임?

[기획]넥슨 엔씨 연합-다음 인수 대상기업은 한게임?
한국판 EA라 불려도 손색없는 넥슨이 다음으로 인수할만한 기업으로 NHN 한게임이 점쳐진다. NXC 김정주 대표는 이해진 의장이 네이버를 설립한 초기, 엔젤투자 성격으로 지분투자를 했고 2006년 넥슨이 추가 지분매입을 하면서 지난해 말 주주명부 기준으로 1.14%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넥슨과 한게임의 합병설은 오래 전부터 흘러나온 이야기다. 김정주 대표와 이해진 의장의 친분과 지분관계가 얽혀있는 탓에 관련업계에는 그러한 소문이 떠돌았다. 2006년 지분인수 당시에도 인수설이 나돌았지만 두 회사는 이를 부정했다.

하지만 이번 엔씨소프트 지분매입 과정에서 보듯 김정주 대표가 마음만 먹는다면 인수가 전혀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넥슨재팬이 일본시장에 상장된 뒤 김정주 오너는 넥슨의 성장동력을 M&A에서 찾고 있으며, 대형 M&A를 하겠다고 공언해 왔다.

NHN도 최근 네이버 사업에 무게중심을 싣고 있는 정황도 넥슨과 한게임의 결합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당장은 인수가 힘들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해석이다.

한게임의 주요사업은 고포류 부분인데, 2009년부터 넥슨은 일본에서 고포류 서비스를 시작하고 최근 코퍼슨스를 인수하면서 국내에서도 서비스를 하고 있다. 고포류 사업이 인수를 하는데 걸림돌은 되지 않는다.

그러나 NHN이 네이버와 한게임을 통합해 설립된 만큼, 넥슨이 한게임을 인수하려면 다시 회사분할해야 하는 사전작업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 때문에 넥슨의 엔씨소프트 지분인수처럼 ‘깜짝’ 인수는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게임 곽경배 기자 non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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