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sports

액토즈소프트, 중국 모바일게임 진출 소식에 사흘째 오름세

액토즈소프트, 중국 모바일게임 진출 소식에 사흘째 오름세
액토즈소프트 주가가 사흘째 강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모바일게임 시장 진출에 따른 매출 다각화가 주가를 끌어올린 재료로 지목되고 있다.

액토즈소프트는 20일 2만8500원으로 52주 최고가를 갱신했다. 전일대비 4.83% 오른 2만7150원으로 거래를 출발한 액토즈소프트는 오후장에서도 8%대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19일에는 상한가로 거래를 마치기도 했다.

19일 유화증권의 유승준 연구원은 액토즈소프트가 모회사 샨다게임즈를 통해 7월부터 중국 모바일게임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액토즈소프트의 자회사인 플레이파이게임즈가 개발하거나 투자를 통해 확보한 모바일게임을 샨다를 통해 중국 시장에 진출한다는 설명이다.

또한 유 연구원은 액토즈소프트가 중국 스마트폰 가입자 증가에 따른 최대 수혜주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중국 스마트폰 이용자는 현재 3.6억명으로 연말까지 7억명수준으로 확대될것"이라며 "액토즈소프트는 중국 2위 업체인 샨다를 통해 중국에 진출해 타 업체대비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판단했다.

액토즈소프트는 전체 매출의 85%가 '미르의전설' 로열티 수익에서 발생할 정도로 매출이 단일화된 회사다. 매출 다각화를 위해 '다크블러드' 등 신작 론칭에 힘써왔고 지난해 6월에는 플레이파이게임즈를 설립하며 모바일게임으로의 사업 확장을 꾀했다. 액토즈소프트는 이르면 7월 중 모바일게임 사업에 관한 자세한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유 연구원은 "7월부터 액토즈소프트의 신규 게임 출시로 매출원 다각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중국에 소재한 100% 자회사 메이유가 개발 중인 '천년지왕'도 기대되는 게임"이라고 말했다. '천년지왕'은 액토즈소프트가 서비스한 온라인게임 '천년'의 정식 후속작으로 샨다를 통해 중국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랭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