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같은 '블소'의 흥행은 이미 예고됐다. 지난 15일 엔씨소프트가 실시한 캐릭터 사전생성서비스에는 21만명이 몰릴 정도로 대성황을 이뤘기 때문. 또한 공개서비스 당일 캐릭터를 생성하려는 이용자까지 가세하면서 '블소'가 초반부터 크게 선전하고 있다.
이용자가 급증해도 '블소'는 별다른 접속 장애 및 지연 현상이 발생하지 않고 있어 눈길을 끈다. 특정 지역에 많은 이들이 몰리는 혼잡한 광경도 찾아볼 수 없다.
이는 엔씨소프트가 서버를 지속적으로 증설하고 있기 때문. 오후 4시 총 15대 서버로 공개서비스를 시작한 '블소는' 이후 10대의 서버가 추가돼 현재 25대로 운영 중이다. 캐릭터 생성이 제한된 서버만 벌써 13대. 엔씨소프트는 '블소'의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쾌적한 서버 환경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블소'의 채널시스템도 접속 지연을 막아주는 요인이다. 다수의 인원이 한 지역에 몰릴 경우 '블소' 서버가 자동으로 채널을 생성해 이용자들을 분산시켜주고 있다. 경국지색 등 일부서버의 경우 최소 40에서 50개 채널이 생성돼 이용자들이 쾌적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안정적인 서버 환경을 기반으로 '블소' 동시접속자수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직장인이 퇴근하는 오후 7시를 기점으로 이용자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블소' 공개서비스에서 쾌적하게 게임을 이용할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라며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쾌적한 서버 환경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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