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5일 공개서비스를 준비중인 '레이더즈'가 지난 10일 종료된 파이널 테스트에서 지적된 문제를 수정하고 콘텐츠를 보강하는 등 안정적인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한 것.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개발상황 보고서에는 테스터들이 가장 불편함을 느꼈던 그래픽 버그와 방어 및 회피 반응성 개선 등의 사항을 수정했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반응성 개선은 이용자들이 모두 원해 왔던 방식으로 수정되어,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이용자가 몰렸을 때 나타나는 몬스터의 부족현상도 재생 시간을 단축하고 채널을 유동적으로 나누는 등 발 빠르게 대처하겠다는 방안도 내놓았다. 이외에도 캐릭터 및 난이도 밸런스 조정, 초반지역 제작 아이템 수 조정 등 이용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레이더즈'의 이번 대책 발표는 이용자들과 함께 만들어 가는 게임으로 탄생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마이에트엔터테인먼트의 남기룡 총괄 디렉터는 "'레이더즈'는 수백명의 이용자가 하나의 필드에 모여 플레이하는 MMORPG인 만큼, 콘솔게임 수준의 즉각적인 반응성을 제공하기에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그러나 '레이더즈'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인 전략적 전투를 만족스럽게 즐길 수 있도록 액션의 반응성을 대폭 상향했으며, 이 외의 많은 건의사항도 적극 수용했다"고 말했다.
네오위즈게임즈의 조웅희 부장은 "이용자분들의 소중한 의견 하나하나가 개발과 운영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오랜 시간 기다려준 이용자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레이더즈'를 즐길 수 있도록 공개서비스까지 최선을 다해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