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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게임사업 진출하나 송재경 엑스엘 대표와도 회동

롯데그룹이 게임사업 진출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게임사 인수를 통한 업계 진출이 유력하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엔터테인먼트 손광익 대표가 게임 산업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 사업검토를 위해 손 대표가 엑스엘게임즈 송재경 대표를 찾아 자문을 구했다는 구체적인 행보가 드러나기도 했다.

롯데엔터테인먼트는 롯데그룹의 영화 사업 부문으로 영화 투자와 배급을 맡고 있다. 롯데그룹이 게임사업에 관심을 가지는 이유는 게임사업의 높은 수익성 때문으로 보인다. 영화 배급만으로는 부족한 매출을 채우기 위해 게임사업이 적격이라는 것이다. 지난해 9조원대로 성장한 게임사업의 규모도 롯데의 시장 진입을 유도한 요인으로 분석된다.

롯데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게임 시장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은 맞다"면서도 "게임 산업 진출 여부는 확정적으로 말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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