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신작 개발 프로젝트에 돌입한다. '마비노기영웅전' 총괄 디렉터를 역임한 넥슨 이은석 실장이 지휘봉을 잡았으며 장르는 MMORPG인 것으로 알려졌다.
넥슨은 최근 이은석 실장을 중심으로 베테랑 개발자들을 주축으로 신생 개발 조직 'K팀'을 꾸렸다. 신작 온라인게임 개발을 위한 인력 보강에도 들어갔다. '프로젝트K'라 명명된 이 신작은 MMORPG라는 사실을 제외하곤 모든 것이 베일에 가려진 상태다.
'프로젝트K'가 주목받는 이유는 지휘봉을 잡은 이은석 실장의 남다른 행보 때문. 과거 '마비노기'부터 구 데브캣스튜디오에 참여했던 이은석 실장은 '마비노기영웅전' 총괄 디렉터까지 역임하며 핵심 개발자로 자리매김했다. 그가 개발을 진두 지휘한 '마비노기영웅전'은 원작 '마비노기'의 외전으로 소스엔진을 통한 사실적인 물리효과로 큰 인기를 얻은 액션 MORPG. 2010 대한민국게임대상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프로젝트K'가 이은석 실장이 1년여 동안 구상한 신작이라는 사실도 눈길을 끈다. 지난해 5월 '마비노기영웅전' 총괄 디렉터에서 물러난 그는 프로젝트K 기획에 전념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젝트K'와 이은석 실장의 거취와 관련해 넥슨 관계자는 "어떠한 정보도 공개할수 없다"며 말을 아꼈다.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