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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사이버머니 초코 도입, 돈벌이 나섰다

모바일메신저 카카오톡이 사이버머니 '초코'를 전격 도입한다.

카카오는 오는 28일부터 카카오톡 내 유료서비스 사용하는 초코를 판매한다. 1000원(10초코) 단위로 충전할 수 있고, 카카오톡의 유료콘텐츠인 이모티콘을 구매할 수 있다. 인기 SNS 싸이월드 '도토리'와 유사한 개념이다.

초코는 28일 안드로이드 OS 계열 스마트폰에 우선 적용되고, 애플 아이폰에는 추후 적용될 예정이다. 카카오측은 카카오톡 이용자를 대상으로 유료이용약관 변경 사항을 이메일로 안내하고 있다.

카카오측은 현행 유료 이모티콘 결제에 초코를 우선 적용하며 추후 카카오톡과 연계되는 모든 서비스로 적용 범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7월중 선보일 예정인 카카오톡 게임센터(가칭)에도 추후 초코로 결제를 유도할 전망이다.

관련업계에서는 카카오가 사이버머니 초코로 실제 매출을 거둘 수 있을 지 주목하고 있다. 선물하기와 이모티콘 판매가 유일한 수익 모델이었던 카카오는 지난해 150억원 이상의 적자를 기록했다.

한편 카카오톡은 최근 가입자수 5000만명을 넘어섰으며 이중 국내 가입자는 350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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