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눈에 띄는 성과를 보이고 있는 곳은 아마존 킨들용 애플리케이션 장터인 '아마존 앱스토어'. 현재 아마존 앱스토어의 전체 무료 앱 인기 순위에서는 게임빌의 '카툰워즈2'가 5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RPG 장르 인기 순위에서도 '카툰워즈 시리즈'가 1, 2, 3위를 모두 석권하고 있다. '제노니아4'도 상위에 랭크되어 있으며 스포츠 장르 인기 순위에서도 '2012프로야구'가 3위에 올랐다. 그 밖에도 추천 게임 메뉴에 '제노니아 시리즈'와 '일루시아' 3종이 대거 포진되어 있다.
이같이 아마존 앱스토어 등 전 세계 태블릿 PC 시장에서 게임빌이 두각을 나타내는 이유는 글로벌 히트 브랜드를 다수 보유하고 새로운 시장에 발빠르게 진출했기 때문.
게임빌은 지난 3월부터 아마존 앱스토어를 적극 공략해 왔으며 세계 시장에서 이름을 날리고 있는 '카툰워즈 시리즈', '제노니아 시리즈', '프로야구 시리즈' 등을 무기로 한국 게임사로서는 유일하게 흥행 성과를 얻고 있다. 글로벌 인지도와 글로벌 히트 브랜드를 통해 전 세계의 다각적인 플랫폼과 마켓에서 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것.
특히 최근 아마존 '킨들 파이어'의 선전으로 안드로이드 진영의 태블릿 PC가 아이패드의 추격에 가속도를 올리고 있어 그 성장세가 주목 되고 있으며 점점 더 영향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의 최신 연구에 따르면 안드로이드 태블릿은 지난 해 4분기에 전체 시장의 39.1%, 아이패드는 57.6%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는 2010년 4분기의 점유율인 29%, 68.2%에 비해 안드로이드 태블릿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게임빌 관계자는 "글로벌 안드로이드 태블릿 PC 시장의 성장세가 예견된다"라며 "게임빌은 앞으로도 글로벌 히트작을 중심으로 아이패드와 함께 다양한 태블릿 PC 시장의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