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력적인 여성 챔피언 가시 덩굴의 복수 '자이라'는 아름다음 속에 강인함을 감추고 있는 챔피언으로, 전장에 씨앗을 심고 싹을 틔워 강력한 아군으로 활용한다는 점이 두드러진다.
지면에 뿌려진 씨앗은 식물로 변형돼 일정 시간 동안, 제한된 범위에 대한 시야를 확보해주며 무엇보다 자이라의 스킬이 시전됐을 때, 더 큰 위력을 갖는다. 대표적으로 자이라가 지정한 위치에 놓여서 일정 시간동안 시야를 밝혀주는 씨앗 위에 '치명적인 꽃' 스킬이 시전될 경우, 이 씨앗이 가시 발사 꽃으로 자라나 원거리의 적에게 가시를 발사한다.
자이라는 이외에도 그녀가 죽을 경우, 복수심에 불타는 식물로 변해 소멸 전 마지막 공격을 가하는 '가시 덩굴의 복수' 및 덩굴손으로 적에게 두 배의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올가미 덩굴(궁극기)' 등의 스킬을 갖추고 있다. 시들어가던 고대 식물에서 치명적인 식물 마법사로 다시 태어났다는 설정처럼 강력한 스킬들이 LoL 플레이어들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101번째 챔피언인 자이라는 북미, 유럽 및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 지역과 거의 동시에 한국 서비스에 공개됐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세계 각국의 플레이어들이 새로운 콘텐츠에 대한 재미를 함께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라이엇 게임즈의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본부 권정현 이사는 "드디어 100번째를 넘어 101번째 챔피언을 선보이게 됐다"며 "매력적인 특성의 여러 챔피언이 등장할 수록 LoL을 즐기는 전략적인 재미가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