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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비노기영웅전 2년에 걸쳐 바꾼다 "환골탈태 기대하라"

마비노기영웅전 2년에 걸쳐 바꾼다 "환골탈태 기대하라"
◇넥슨 한재호 실장

"'마비노기영웅전', 새로운 시도로 도전을 할 시점입니다"

넥슨 한재호 실장은 '마비노기영웅전'(이하 마영전)의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25일 선릉 넥슨 홍보관에사 진행된 인터뷰 지리에서 한 실장은 시즌2 업데이트를 통해 '마영전'에 무궁무진한 콘텐츠를 추가하겠다고 강조했다. 그가 밝힌 '마영전' 시즌2 업데이트의 규모와 기간이 심상찮다. 최소 2년에 걸쳐 업데이트가 완료되기 때문.

"올 여름을 시작으로 최소 2년에서 3년 동안 시즌2 업데이트가 이어질겁니다. 6개월마다 한개의 에피소드를 선보일텐데요. 각 에피소드 사이에 2~3회의 추가 컨텐츠가 업데이트될 예정입니다"

한 실장이 자신한대로 '마영전'은 이번 시즌2를 통해 '드라마틱'하게 바뀔 전망이다. 새로운 지역과 새로운 캐릭터, 새로운 스킬과 새로운 기능까지. 뭐 하나 새롭지 않은 것이 없다. 시즌2의 주 무대는 '모르반마을'. 이곳에서 이용자는 전설의 보물을 얻는 최고의 트레저헌터로 거듭나게 된다.
마비노기영웅전 2년에 걸쳐 바꾼다 "환골탈태 기대하라"

신규캐릭터 '벨라'도 시즌2의 큰 변화 중 하나. 벨라는 듀얼소드를 사용하는 여검사로 기존 여성캐릭터인 '피오나', '이비'와는 다른 매력을 풍긴다. 큰 눈과 높은 콧대, 도톰한 입술로 서구적인 외모를 가졌다. 벨라는 같은 듀얼소드를 사용하는 '리시타'와도 확연히 다른 전투 스타일을 선보인다. 근처의 적을 모은 후 일거에 처치하는 '타이푼 슬래쉬', 적의 공격을 맞받아치는 '백래쉬' 등이 그녀가 선보일 대표적인 기술들이다.

"마영전이 지난 2010년 서비스된지 벌써 2년반이 흘렀습니다. 초기 기획한 콘텐츠와 이야기를 모두 선보였죠. 새로운 이야기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더불어 '마영전' 개발팀의 새로운 시도와 도전이 이뤄질 때이기도 합니다"

'마영전'이 시즌2를 통해 크게 바뀌지만 절대 바뀌지 않는 한가지 본연의 가치가 있다. '액션프리미엄'이라는 모토다. '마영전'의 최대 강점인 액션의 손맛을 살리는데 주력했다는 것.

"시즌2를 준비하면서 가장 중점을 둔 점은 '마영전'의 정체성입니다. 액션프리미엄이라는 모토를 지키면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수 있도록 노력했죠. 시즌2를 통해 개발팀의 노고를 확인하실수 있을 겁니다"

'마영전' 시즌2에서는 점프, 오르기, 띄우기 등 각종 신규 액션이 추가된다. 몬스터의 공격 패턴 역시 다양해져 보다 다양한 이용자의 컨트롤을 요구하게 된다. 보다 몰입감있는 전투를 진행할수 있다는 이야기.

'마영전' 시즌2 업데이트는 오는 8월 2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이날 1차 업데이트를 통해 '모르반마을'이 추가되며 8월 9일에는 라키오라, 크라켄등 레이드 몬스터와 신규 캐릭터 벨라가 추가된다.

"'오랜기간 준비했습니다. 이제 곧 시작되는 '마영전' 시즌2의 여정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다음은 이날 진행된 '마영전' 시즌2 업데이트에 대한 질의응답을 정리한 것이다.

마비노기영웅전 2년에 걸쳐 바꾼다 "환골탈태 기대하라"
◇(좌측부터)넥슨 황선아 기획자, 지현우 기술파트장, 박상섭 미술팀장, 정승우 라이브팀장, 한재호 실장

Q 시즌2가 에피소드 규모가 시즌1에 비해 반으로 줄었다. 에피소드 하나당 크기가 궁금하다.
A 업데이트 주기가 길어진만큼 분량도 그에 상응해 늘어날 것이다. 대표적으로 기존 에피소드의 경우 하나당 새로운 지역이 한 곳씩 열렸는데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2개 지역이 한번에 추가된다. 신규 에피소드를 통해 보다 많은 컨텐츠가 추가될 것이다.

Q 시즌1의 이야기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시즌2가 시즌1과 이어지나?
A 시즌2는 시즌1과 이어지지 않는 별개의 이야기다. 지금 자세히 말씀드릴 순 없지만 만약 시즌3를 하게된다면 시즌1의 이야기를 이어갈 것 같다.

Q 새롭게 바뀌는 피로도시스템이 궁금하다. 기존 피로도 시스템과 비교한다면?
A 기존보다 50~100%를 추가적으로 즐길 수 있다. 예전에는 토큰이 없으면 플레이가 불가능했는데 이제는 피로도가 없더라도 전투를 즐길수 있게 바뀌었다.

Q 새로 추가되는 캐릭터 벨라의 매력을 좀더 어필해달라.
A 기존 캐릭터와 차별화된, 벨라만의 매력을 갖추기끔 디자인 했다. '이비'는 귀여운 이미지고 '피오나'는 성숙하면서도 섹시하다. 그 중간에 해당되는 이미지가 없었던 것 같다. 벨라는 시크하면서도 도도한, 뭔가 비하인드 스토리가 많을듯한 신비로운 느낌을 강조하려고 했다.

Q 시즌2에서 선보이는 레이드 콘텐츠에 대한 설명 부탁한다.
A '마영전'의 레이드는 시즌1에서도 단순히 몬스터의 공격을 피하고 때리는 것만으로 클리어할수 없었다. 시즌2의 레이드 역시 이점을 계승했다. 곧 선보일 레이드몬스터 '크라켄'의 경우 특정 지역을 파괴해야 쓰러뜨릴 수 있는등 기존에 없었던 공략법을 요구할 것이다.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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