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디온라인은 27일 나인유인터내셔널(이하 나인유)과 댄스게임 '오디션'의 중국 서비스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식은 와이디온라인의 신상철 대표와 개발사인 티쓰리엔터테인먼트의 김기영 대표가 나인유 본사가 위치한 중국 상해에 직접 방문해 진행됐다. 양사는 나인유가 보유하고 있던 중국 내 '오디션'의 퍼블리싱 권한을 2년간 연장하는 내용에 합의했다.
또 '오디션'의 홍콩, 마카오 서비스 판권도 보유 중이었던 나인유는 이번 중국 서비스 계약 연장과 함께 홍콩과 마카오 지역에 대한 서비스 역시 2014년 7월 말까지 2년 간 연장하게 됐다.
와이디온라인 신상철 대표는 "중국에서 '오디션'은 이미 7년간 호응 속에 서비스되고 있어 앞으로 2년간도 안정적인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며 "나인유 역시 중국에서 큰 성공을 거둔 게임이니만큼 오디션 서비스에 지속적인 의지를 보여주고 있어 신뢰가 간다"고 말했다.
나인유 다케시 오지 대표는 "와이디온라인과 다시 손을 잡고 한류 열풍과 함께 변함없는 '오디션'의 왕좌를 지킬것"이라며 "중국은 물론 전세계적으로 유행하는 R&B, 힙합, 테크노 등의 최신 음악을 계속해서 추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디션'은 지난 2005년 중국에 진출한 이후 댄스 게임의 한류 열풍을 일으키고 가입자수 5억 명 이상의 기록을 세웠으며 최근까지 중국 온라인 게임 시장에서 모든 장르를 통틀어 인기 순위 상위권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는 등 와이디온라인의 안정적인 매출 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