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올해 중으로 '피파3' 첫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내년 중으로 정식 서비스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피파3'는 피파온라인 시리즈를 잇는 최신작으로 전작보다 향상된 그래픽과 전략적인 플레이를 펼칠 수 있도록 개발됐다. 또한 전세계 40개 국가 대표팀과 30개 리그에 소속된 1만5000여 명에 달하는 실제 선수들의 모습 및 최신 라인업 정보가 반영됐다.
특히, 업그레이드된 인공지능 및 애니메이션 효과와 더불어 새로운 5대 5멀티플레이 대전 기능 등 새로운 기술과 기능이 대거 선보여질 예정이다.
넥슨 서민 대표는 “정통 축구 게임의 교과서인 피파시리즈의 최신작을 서비스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피파3’는 국내 스포츠 게임 시장의 새로운 활력이자, 현실감 넘치는 스포츠 게임을 기다려온 팬들에게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확신하며, 모든 피파 시리즈 팬들은 물론 일반 축구팬들도 환호할 수 있는 게임을 선보이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A코리아의 한수정 지사장은 “세계 정상급의 온라인 게임 업체인 넥슨을 파트너로 새로운 타이틀을 선보이게 돼 매우 기쁘다”며,“풍부한 온라인 게임 서비스 경험을 지닌 넥슨과 적극 협력해, 국내 팬 여러분께 최고의 축구 게임을 최상의 서비스와 함께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피파3' 서비스가 전작인 '피파2'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미지수다. 네오위즈게임즈와 EA는 지난 2010년 7월로 '피파2' 서비스 계약이 종료됐지만, 매월 계약을 연장하는 방식으로 2년 이상 서비스를 이어왔다. 만약 EA가 지금까지 해오던 월 단위 계약을 파기한다면 서비스가 중지될 수도 있다.
그러나 '피파3' 정식 서비스가 앞으로 1년 정도 남은 것을 고려해 볼 때, 적어도 1년 이상은 지금처럼 서비스가 될 수 있다는 것이 관련업계의 공통된 관측이다.
네오위즈게임즈 관계자는 "피파2 서비스와 관련해 아무것도 결정된 게 없다"며, "EA와 순조롭게 서비스를 이어갈 수 있게 협상을 지속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데일리게임 곽경배 기자 nonny@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