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ORPG와 FPS가 주류를 이루는 국내 게임 시장에서 '거울전쟁'은 슈팅과 RPG를 접목한 새로운 장르의 게임이라는 점이 돋보인다. 마을 등 비전투 지역에서는 일반 MMORPG와 같은 3인칭 시점으로 게임이 진행되며 전투 지역에서는 전형적인 슈팅게임의 방식을 따른다.
기존 슈팅게임이 단순히 쏘고 적의 공격을 피하는 방식으로 게임이 전개된다면 '거울전쟁'에서는 적의 공격을 뛰어넘거나 장애물을 올라타는 등 다채로운 슈팅액션을 즐길 수 있다. 지상과 공중을 넘나드는 전장을 토대로 흥미진진한 전투가 펼쳐진다.
다양한 직업군에서 파생되는 전직 시스템을 통해 나만의 캐릭터를 육성할수 있다는 점도 '거울전쟁'의 재미 요소. 뚜렷한 개성을 가진 64개 직업과 1500여개의 스킬을 바탕으로 독자적인 스킬 트리를 개발해 나만의 강력한 캐릭터를 육성할 수 있다. 먼저 선보이는 해방부대 콘텐츠를 통해 전사, 궁수, 정령사, 성령사 4개의 직업이 제공되며 1차 전직을 통해 기사, 명궁, 마법사, 사제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흑마술파와 악령군은 공개서비스 이후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추가되며 해방부대와는 사못 다른 분위기를 가진 직업들이 등장할 예정이다.
'거울전쟁'의 세계관을 구성하는 방대한 스토리도 게임에 몰입감을 더한다. 이번 편에서 이용자는 해방부대, 흑마술파, 악령군의 일원이 되어 페로힐 대륙에서 펼쳐지는 대서사시를 펼쳐나가게 된다. 서로 대립하는 3개 진영의 입장에서 스토리를 전개하는 재미가 남다를 것으로 보인다.
'거울전쟁'은 오는 8월 10일과 11일 양일에 걸쳐 프리미엄 테스트를 실시하며, 오는 14일 대망의 공개서비스(OBT)에 돌입한다. 해방부대 콘텐츠가 우선 제공되며 흑마술파와 악령군 콘텐츠는 추후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엘엔케이는 2개월 단위의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를 통해 공백없이 즐길거리를 꾸준히 제공한다는 계획.
엘엔케이 남택원 대표는 "지난 반년간 그래픽 및 게임 시스템 개선은 물론 다채로운 BGM 제작과 유명 성우와의 녹음 등 전반적인 퀄리티 향상에 주력했다"며 "신 장르의 개척자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있는 만큼 만족할 만한 게임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고, 앞으로도 거울전쟁은 계속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