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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엔케이 남택원 대표 "스토리가 있는 게임, 거울전쟁"

"슈팅 장르의 단순, 명쾌함과 거울전쟁의 깊이 있는 세계관을 융합하기 위해 오랜 기간 다듬어온 거울전쟁을 선보일 수 있어 감회가 새롭다. 거울전쟁이 추구하는 신개념 슈팅 RPG로 그동안 경험해 보지 못했던 신선하고 다양한 즐거움을 느끼길 바란다."

엘엔케이로직코리아(이하 엘엔케이) 남택원 대표가 신개념 슈팅 RPG '거울전쟁-신성부활(이하 거울전쟁)'을 앞세워 2012년 재도약을 선언했다.

엘엔케이는 2일 서울 강남 메리츠타워 아모리스홀에서 '거울전쟁'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서비스 일정 및 게임에 대한 상세 내용 등을 공개했다. 엘엔케이에 따르면 '거울전쟁'은 오는 10일과 11일 프리미엄 테스트를 시작으로 8월 14일 공개서비스가 진행된다.

'거울전쟁'은 흥미로운 스토리를 기반으로 한 롤플레잉 장르와 클래식 슈팅의 감각을 더한 슈팅 RPG를 표방한 게임. 특히 단순하고 명쾌한 슈팅 장르와 MMORPG에서 경험할 수 있는 마을 체제 시스템을 도입,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엘엔케이 남택원 대표는 "이용자 피드백을 적극 수용해 함께 만들어가는 게임을 만들어 갈 것"이라며 "오락실에서 슈팅 게임을 접하며 느낄 수 있었던 재미를 거울전쟁을 통해 느꼈으면 한다. 거울전쟁이 옛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거울전쟁'은 기존 온라인게임과 달리 PVP 모드도 특화돼 개발 됐다. 남 대표에 따르면 '거울전쟁'의 PVP 시스템은 격투게임이나 액션 RPG에서 이용 가능한 대전 방식과 타임어택 스타일 등이 도입될 예정이다.

남 대표는 "PVP 모드 또한 기존 게임과는 차별화된 요소를 도입할 계획"이라며 "현재 내부적으로 다양한 모드를 개발 중에 있다. 자유시점이나 미로를 탐험하는 것도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남 대표는 '거울전쟁'을 통해 즐겁고 유쾌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 밝혔다. 또 거울전쟁의 모태가 된 스토리 라인과 슈팅 요소로 신선함을 부여하고 싶다는 이야기도 함께 전했다.

그는 "도전 자체가 즐거운 일이라고 본다. 신작 게임에 대한 성공의 기준은 예나 지금이나 한결 같은 것 같다"며 "여유가 있다면 3~4개월 동안 시간을 내 거울전쟁의 소설화도 생각 중에 있다. 하지만 거울전쟁의 성공적인 론칭이 먼저"라고 말했다.

그는 또 "슈팅 게임이라고 단순히 쏘고 피하는 것이 게임의 전부는 아니다"며 "거울전쟁은 탄탄한 스토리와 독특한 게임 콘텐츠가 강조된 게임"이라고 강조했다. 슈팅 게임 특성상 콘텐츠 소모 속도가 빠를 것이란 우려엔 "인정하는 부분이다. 하지만 특성을 감안해서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놀거리를 제공하려고 노력 중에 있다"며 "콘텐츠 소모에 있어 상당히 많은 레벨 디자이너들이 작업을 하고 있다. 어느정도는 계속 새로운 사냥터에서 거울전쟁을 즐길 수 있도록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거울전쟁'은 올해 안으로 e스포츠 리그도 진행될 계획이다. 남 대표는 "시기적으로 현재 단계에서는 거울전쟁의 오픈이 먼저다. 하지만 회사 내부적으로도 e스포츠에 대한 니즈가 높기 때문에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며 "슈팅 모드를 e스포츠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기 위해 다양한 실험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남 대표는 "어느덧 거울전쟁을 공개한지도 2년의 시간이 흘렀다"며 "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완성된 거울전쟁을 선보이게 돼 기쁘다.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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