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초 아이덴티티게임즈는 8월에 열릴 서울특별시 강남교육청장배 수영대회를 앞둔 주변 지역 초등학생 수영 선수들이 저녁 시간에 마땅한 수영 연습 장소를 찾지 못해 고심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
이에 아이덴티티게임즈는 흔쾌히 사내 수영장을 이용토록 했고 학생들을 위해 수영 용품도 지원했다. 현재 3학년부터 6학년까지의 남녀 초등학생 10여 명이 평일 저녁이면 아이덴티티게임즈 수영장에서 맹연습을 진행 중이다.
전은정 학부모는 "연습을 하고 싶어도 수영장이 마땅치 않아 아쉬웠는데 이렇게 선뜻 배려해주니 너무 고맙다. 저녁 훈련 장소가 생긴 이후 아이들이 더욱 의욕적으로 열심히 하고 있으니 이번 대회에서 모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아이덴티티게임즈는 여름을 맞아 직원 가족들에게도 매주 토요일마다 수영장을 개방한다. 수영장뿐만 아니라 카페테리아, 게임 존, 암벽등반 등 사내 복지 시설도 무료로 개방,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아이덴티티게임즈 전동해 대표는 "우리 회사에서 연습한 수영 꿈나무들이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나아가 박태환 같은 최고의 수영 선수로 성장하길 진심으로 바란다"며 "앞으로도 직원 복지나 지역사회 환원이라는 측면에서 아이덴티티게임즈가 가지고 있는 자원들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