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sports

넥슨' 메이플스토리' 개인정보 유출혐의 벗었다

넥슨' 메이플스토리' 개인정보 유출혐의 벗었다
◇지난 해 11월 넥슨코리아 서민 대표 등 고위 임원들이 메이플스토리 1320만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사과하는 모습

'메이플스토리' 1320만명 이용자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일으킨 넥슨에 검찰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서울중앙지검 첨담범죄수사2부(김석재 부장검사)는 3일 '메이플스토리'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허술하게 관리한 혐의를 받은 넥슨코리아를 증거불충분으로 불기소 처분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민 넥슨코리아 대표와 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 실무자 등 관계자 3인도 무혐의 처분됐다.

검찰측은 "넥슨이 '메이플스토리' 개인정보 보호를 게을리 헀다고 볼 수 있는 증거가 부족했다"며 "최고 수준의 보안장치를 가동해도 해커의 침입을 원천적으로 막을 수 없고, 어느 수준의 예방 조치를 취하는 것이 적절한지 구체적 법령이 없어 처벌키 어렵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1월 넥슨이 서비스하는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의 데이터 백업 서버가 해킹당하며 이용자 1320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지난 4월 넥슨이 개인정보 유출을 막기 위해 취해야 할 관리조치를 소홀히 했다며 넥슨코리아 서민 대표 등 3인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사건을 송치한 바 있다.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랭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