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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디아3'에 웃고 '와우'에 울고 2분기 실적 널뛰기

블리자드의 액션RPG '디아블로3'가 1000만장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했다. 반면 '월드오브워크래프트'는 이용자가 감소추세인 것으로 나타냈다.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2일(현지시각) 2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디아블로3'가 지난 5월 15일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이 1000만장이 넘었다고 발표했다. '디아블로3'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월드오브워크래프트' 연간이용권을 구매한 120만명의 이용자가 포함된 수치다.

'디아블로3'는 초반에 집중적으로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출시 첫날 350만장의 판매량을 기록한 '디아블로3'는 첫주 630만장이 판매됐다. '디아블로3' 흥행에 힘입어 액티비전블리자드는 2분기 10억8000만 달러(약 1조2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반면 블리자드의 캐시카우인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유료회원은 2분기가 지나는동안 100만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유료회원은 910만명 수준. 하지만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오는 9월 25일 선보일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네 번째 확장팩 '판다리아의 안개'를 통해 손실된 유료회원이 다시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이번 실적발표에서는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매각과 관련한 언급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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