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는 6일 2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 220억 원, 영업이익 68억 원, 순이익 60억 원의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매출 158%, 영업이익 905%, 순이익 490% 증가한 수치다. 또한 2012년 경영계획을 연초 계획 대비 36% 상향한 매출 741억 원으로 수정했다.
컴투스의 이번 2분기 실적은 업계의 전망을 뛰어넘는 성과. 국내 모바일 게임 업계 최초로 분기 매출 200억 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의 분기 실적을 올렸다.
이 같은 실적은 '타이니팜', '더비데이즈', '아쿠아스토리' 등 소셜게임들의 흥행이 지속되고 '컴투스프로야구2012', '이노티아4' 등 신작들이 새로운 인기 게임의 대열에 합류해서다. 글로벌 오픈 마켓과 국내 오픈 마켓들을 고르게 공략하며 컴투스의 국내외 스마트폰 게임 매출을 동반 성장시킨 전략 역시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컴투스는 2분기 중 '이노티아4', '몽키배틀' 등 11종(애플 앱스토어 기준)의 게임을 출시하며 스마트폰 게임 매출이 19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5% 증가했고 전체 매출액 중 국내 매출이 145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24% 증가하고 해외 매출 역시 75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5% 증가하며 국내외 모두에서 높은 성과를 보였다.
컴투스 CFO 최백용 전무는 "그 동안 중장기적인 경쟁력 확보를 위해 선제적인 투자를 해온 노력들이 2분기부터 본격적인 성과를 보이기 시작한 것 같다"며 "하반기에도 20여 개의 새로운 기대작들을 출시해 수정된 연간 매출 목표 741억 원을 달성하는 동시에 컴투스허브의 성과를 제고해 글로벌 리딩 모바일 게임 퍼블리셔로서의 위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