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토즈소프트는 6일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모바일게임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디. 액토즈소프트는 모회사 중국 샨다게임즈의 모바일게임 사업을 진두진휘하는 중심축으로써, 샨다게임즈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해 국내 시장은 물론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지역 등을 아우르는 글로벌 시장에 주력할 계획이다.
샨다게임즈의 중국 내 모바일게임 개발 및 운영도 액토즈소프트가 맡게 된다. 한국(국내)의 타 모바일게임 개발사가 중국진출을 보다 원할하게 할 수 있도록 액토즈가 거점을 마련하는 역할을 주도하게 된다.
샨다 그룹 내에서 개발된 모바일게임과 샨다게임즈의 국내 자회사 아이덴티티게임즈가 개발하는 모바일 게임도 액토즈소프트가 퍼블리싱을 맡아 진행한다. 앞으로 액토즈소프트는 중국 샨다게임즈의 인지도와 파트너쉽을 통해 해외 유명IP를 적극 확보하는 한편, 우수 게임 개발자를 두루 갖춘 액토즈소프트의 자회사인 플레이파이게임즈 및 협력 개발사들을 통해 유명 IP를 활용한 게임을 계속해서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액토즈소프트가 10년 이상 쌓아온 온라인게임 서비스 노하우를 통해 확보된 서비스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국 서비스 및 운영을 진행할 계획이다. 액토즈소프트를 통해 개발된 모바일게임은 샨다게임즈 및 샨다게임즈 해외 자회사(싱가폴, 대만, 유럽 자회사)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발 빠르게 진출, 대응할 것으로 보인다.
2013년에는 샨다게임즈의 유럽게임 자회사를 기지로 삼아 유럽거점을 확보하고 유럽 및 북미시장 채널을 확보해 서비스 영역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외에도 해외 유명 IP확보 뿐만 아니라 중소 모바일 개발사와 상생을 목표로 지분 투자 및 인수합병을 통해 전략적인 파트너쉽을 구축, 안정적인 게임 라인업 확보를 위해 현재 스포츠게임 전문개발사, 전략게임 전문개발사 등 현재 여러 개발사와 협의가 진행 중이다.
공격적인 투자도 병행할 방침이다. 액토즈소프트는는 7월 에이케이지인벤스트먼트와 120억 규모의 모바일게임 전문펀드를 조성했으며 개발사에 자본투자를 병행하는 공격적인 퍼블리싱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액토즈는 '배틀아레나', '몬스터엠파이어', '폴링폴링', '라테일타운' 등 게임 라인업을 8월부터 지속적으로 국내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며 샨다게임즈에서 개발해 중국에서 서비스 중인 모바일 RPG게임 2-3종도 연내 한국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액토즈소프트는 개발 및 퍼블리싱을 통해 연내 10종 이상의 모바일 게임을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액토즈소프트 모바일사업 본부장 조원희 부사장은 "2012년 올해 화두는 단연코 모바일게임 사업 역량 강화"라며 "액토즈소프트는 샨다게임즈 모바일게임 사업을 진두지휘하는 글로벌 시장의 헤드쿼터가 될 것이며, 탄탄한 샨다게임즈의 글로벌 네트워크와의 협업을 통해 게임개발과 퍼블리싱을 추진하는 강력한 글로벌 모바일게임 사업 전략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액토즈소프트는 올초 경영진 교체와 조직개편을 통해 모바일게임 사업에 주력할 수 있는 환경과 모바일 사업 수행을 위한 빠른 의사결정체계를 마련했다. 기존 온라인 사업본부와 모바일 사업본부를 개편하면서 선택과 집중을 위한 사업체제를 구축하며 모바일 게임 사업을 준비해왔다.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