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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게임 개발자 '최고게임은 와우'… 국산대작은 찬밥신세

한국 게임 개발자 '최고게임은 와우'… 국산대작은 찬밥신세
한국 게임개발자들이 선택한 최고 게임은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이하 와우)로 나타났다. 반면, 국산게임은 상대적으로 인기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7일 한국 게임개발자 커뮤니티인 ‘데브코리아’는 개발자 2020명을 대상으로 ‘내가 만든 게임이었으면 하는 프로젝트는’이란 주제로 8월 3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설문조사 통해 진행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와우’는 개발자 709명이 선택해 1위로 꼽혔으며, 2위는 703명이 선택한 ‘슈퍼마리오’로 선정됐다.

흥미로운 점은 같은 블리자드의 게임이지만 ‘디아블로’는 35표 밖에 받지 못해 ‘와우’와 대조를 이뤘다. 또한 국내외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토종게임, ‘리니지’와 ‘메이플스토리’는 각각 15표와 14표를 얻어 최하위로 뽑혔다.

‘디아블로’와 국산게임의 인기가 낮은 이유에 대해, 데브코리아측은 “운영 및 게임의 잦은 문제점들로 인해 개발자들 사이에서도 자신의 경력에 넣고 싶은 생각에 영향을 준 것 같다”고 전했다.

3위는 ‘카운터스트라이크’, 4위는 ‘파이널판타지’, 5위는 ‘메탈기어솔리드’가 차지했다.

데브코리아 관계자는 “모두가 훌륭한 게임이지만 게임개발자들은 전세계적으로 사랑 받고 개발자들 사이에서도 인정하는 작품성에 대해 표를 던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데일리게임 곽경배 기자 non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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