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게이밍 측은 이번 빅월드 인수가 워게이밍이 부분유료화 시장에서 선도적인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함과 동시에 새로운 플랫폼에 도전하고 개발 역량을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워게이밍과 빅월드는 오랜 기간 동안 파트너사로서 긍정적인 성과를 공유해왔다. 워게이밍의 최대 히트작 '월드오브탱크'는 빅월드의 기술에 의해 수백만 명의 게이머들이 동시에 함께 게임을 즐기는 것이 가능했다.
빅터 키슬리(Victor Kisyi) 워게이밍 CEO는 "빅월드 인수로 워게이밍은 지속적인 성장동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빅월드는 고도로 숙련된 전문가들로 구성된 기업으로 우리는 그들의 모든 기술을 내부 역량으로 축적하게 될 것이다. 이를 통해 전세계 게이머들에게 최고의 기술과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존 드 마게리티(John De Margheriti) 빅월드 CEO는 "워게이밍과 한 가족이 됨으로써 워게이밍의 주력 MMO 타이틀 '월드오브탱크'와 차기작 '월드오브워플레인', '월드오브워쉽'의 엄청난 잠재력을 함께 키워나갈 수 있게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워게이밍이 관련 산업에 있어 기술적 전문성과 지식을 확보하고 고유의 창의력과 경험을 축적해 나가는데 빅월드의 기술이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빅월드는 차세대 첨단 온라인 게임 개발을 위한 툴과 기술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MMO 게임과 가상세계의 성공적인 제작을 기대하는 전세계 게임 스튜디오에 MMO 게임 솔루션인 '빅월드 테크놀로지 스윗 미들웨어 플랫폼'을 라이선스 판매해 왔다.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