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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리뷰] 슈퍼히어로 마니아에게 추천한다, '저스티스리그'

지금 극장가는 '슈퍼히어로' 열풍에 한창이다. '어벤저스', '어메이징스파이더맨'에 이은 '다크나이트라이즈'까지. 현실에서는 절대 볼수 없는 슈퍼히어로의 극한의 초능력과 영웅담에 영화팬들의 마음을 '홀딱' 빼앗겨버린 상황.

슈퍼히어로 영화에 대한 뜨거운 관심은 고스란히 스마트폰게임으로 이어지는 분위기다. 각종 슈퍼히어로를 소재로 한, 영화같은 스마트폰게임들이 잇달아 출시되며 게임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어서다. DC코믹스의 슈퍼히어로가 총출동하는 '저스티스리그'도 그 중 하나다. 요즘 상종가를 치고 있는 배트맨을 비롯해 슈퍼맨, 원더우먼 등 5인의 슈퍼히어로를 만나볼 수 있다.

[스마트리뷰] 슈퍼히어로 마니아에게 추천한다, '저스티스리그'

◆타격감은 일품, 슈퍼히어로의 남다른 주먹 느껴라

'저스티스리그'는 고사양 3D 그래픽으로 연출된 액션RPG다. 이용자는 배트맨, 슈퍼맨, 원더우먼, 그린랜턴, 플래시 등 5인의 슈퍼히어로 중 하나를 골라 지구를 위협하는 악당, '렉스루터'에 맞서 싸워야 한다. 슈퍼히어로들은 저마다 다른 특징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슈퍼맨은 영화에서처럼 공중을 날아다닐 수 있으며, 원더우먼은 황금채찍을 휘둘러 적들을 꼼짝도 못하게 옭아멜 수 있다. 초능력은 없지만 돈(?)은 많은 배트맨은 '스트리트파이터' 가일이 사용하는 섬머솔트킥, 일명 '반달차기'를 구사한다.

기술만 다른 것이 아니다. 수퍼히어로마다 공격 속도와 스타일도 미세하게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슈퍼맨의 펀치는 느릿하면서도 묵직한 한방이 느껴지는 반면, 배트맨의 펀치는 박쥐처럼 날래고 잽싸다. 취향에 따라 수퍼히어로를 고르면 본격적으로 게임이 시작된다.

'저스티스리그'는 요즘 많이 출시되는 스마트폰 액션게임과 크게 다르지 않다. 인터페이스도 화면 좌측 하단에 위치한 가상패드를 통해 슈퍼히어로를 움직일 수 있고, 우측 하단에 각종 스킬을 등록하는 간단한 방식이다. 이용자는 계속 밀려드는 적들을 하나둘 처치해나가면 된다.

타격감은 꽤 훌륭한 편. '저스티스리그'는 액션게임의 타격감을 결정하는 두가지 요소, 타격음과 이펙트가 모두 충실한 편이다. 타격 효과가 다소 과장된 감도 없잖아 있지만, 평범한 일반인이 휘두르는 주먹이 아니라는 점을 감안하면 봐줄만 하다. 공격 히트숫자가 늘어날수록 콤보수치가 표시되며 동시에 여럿에 타격을 가래도 이 수치가 올라간다. 주어진 공격 스킬을 적시에 사용하면 보다 강력한 콤보를 연결시킬 수 있다.

일정 숫자의 적을 처치하면 레벨이 올라간다. 이때 주어지는 포인트로 수퍼히어로의 능력치와 스킬을 추가, 강화해 나갈 수 있어 똑같은 슈퍼맨이라도 다른 나만의 슈퍼맨을 육성할 수 있다.

[스마트리뷰] 슈퍼히어로 마니아에게 추천한다, '저스티스리그'
◇슈퍼히어로를 먼저 골라야한다. 배트맨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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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슈퍼히어로는 구매해야 이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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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당 렉스루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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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조로운 패턴은 아쉬워

'저스티스리그'의 최대 단점은 게임이 너무 단조롭다는 점이다. 처음 게임을 접할때야 부드러운 애니메이션과 타격감에 놀라게 되지만, 게임을 거듭할수록 어쩔 수 없는 지루함이 느껴진다.

'저스티스리그'가 단조로운 이유는 슈퍼히어로를 상대하는 적들의 공격패턴이 너무 적다는데 있다. 각양각색의 다양한 슈퍼히어로를 상대하기에, 적들의 종류와 패턴이 너무 적은 편이다. 처음이야 각종 기술들을 쓰는 맛에 적들을 신나게 때려눕히지만 스테이지를 거듭해도 똑같이 반복되어 쏟아지는 적들에 지루함을 느낀다는 이야기.

요즘 나오는 최신 스마트폰게임에는 기본으로 탑재되는 멀티 플레이가 없다는 점도 '저스티스리그'의 약점이다. 제아무리 강력한 슈퍼히어로를 육성해도 이 강함을 어필할 곳이 없다. 상대 슈퍼히어로와 자웅을 겨뤄보고 싶어도 싸울수 있는건 단조로운 공격패턴을 가진 NPC뿐이다.

그럼에도 '저스티스리그'는 슈퍼히어로 마니아에겐 추천하고픈 스마트폰게임이다. 원작 만화의 독특한 질감을 이토록 잘 살려낸 게임은 흔치 않다. 아직 개봉되지 않은 '저스티스리그'를 기다리며 악당 렉스루터를 미리 물리쳐 보는건 어떨까.

[스마트리뷰] 슈퍼히어로 마니아에게 추천한다, '저스티스리그'
◇슈퍼맨은 전투 중 날아다닐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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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포트 카드를 통해 슈퍼 히어로의 기술을 강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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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킬 포인트로 나만의 슈피히어로를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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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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