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의 상반기 매출은 318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2배에 달하는 96% 성장한 실적을 거뒀다. 상반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125억 원과 111억 원으로 창사 이래 최고 실적을 기록하며 상반기 순이익 최초 100억 원을 돌파했다.
상반기 기준 국내 매출은 전 년 동기 대비 67% 성장했으며 특히 해외 매출은 161%나 성장하며 매출 신장을 견인했다. '프로야구', '제노니아', '카툰워즈' 등 간판 시리즈가 국내•외 시장에서 꾸준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스포츠 소셜 네트워크 게임 '피싱마스터'와 '펀치히어로', '플랜츠워', '에르엘워즈2' 등 2012년 신작들이 활약한 신ㆍ구 모바일게임 라인업의 동반 호조도 이 같은 성과에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해외 시장에서는 기존 영어권 국가에서의 성과뿐 아니라 일본 등 아시아 시장에서의 꾸준한 매출 상승 등으로 2분기 전체 매출 중 해외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44%에 달하며 본격적인 글로벌 비즈니스 구조로 전환됐다.
게임빌의 CFO 이용국 부사장은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게임빌 게임 다운로드 고객 기반이 현재 1억 5000만을 돌파하며 게임빌이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탄탄히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이 되고 있다"며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잡은 다수의 게임은 물론, 더욱 다양한 신규 게임을 출시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게임빌은 하반기 '게임빌 프로야구시리즈'와 '제노니아' 시리즈의 신규 후속작을 포함해 '킹덤로얄', '몬스터워로드', '트레인시티모바일' 등 다양한 소재의 소셜 및 네트워크 게임과 3D 게임, 대작 게임 등 여러 장르의 게임들을 선보일 전망이다.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