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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 네오위즈게임즈 "크파, 서비스 텐센트와 논의 중"

네오위즈게임즈 윤상규 대표가 스마일게이트에서 개발한 '크로스파이어' 분쟁과 관련해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윤상규 대표는 14일 열린 2012년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크로스파이어 상표권과 관련한 논쟁은 계약을 통해서 합의된 상태다"며 "법정대응을 통해 처리하겠다는 스마일게이트의 처사를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 대표는 '크로스파이어' 상표권 분쟁에 대해선 강경 대응을 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크로스파이어' 개발사이자 원저작권자인 스마일게이트는 네오위즈게임즈를 상대로 법원에 상표권이전등록청구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윤 대표는 “크로스파이어의 상표권은 우리에게 중요한 자산인 만큼 보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윤 대표는 "크로스파이어 중국 서비스는 텐센트와 네오위즈게임즈와의 계약으로 인한 서비스"라며 "네오위즈게임즈는 크로스파이어 퍼블리싱 계약 연장을 둘러싸고 텐센트와 단독으로 논의를 진행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또 중국 '크로스파이어'의 성공을 위해서는 네오위즈게임즈, 스마일게이트, 텐센트 3사가 협력해야 서비스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 공언했다. 윤 대표는 "상호 협의적인 수준에서 노력할 것"이라며 "민감한 문제인 만큼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네오위즈게임즈와 스마일게이트 간의 '크로스파이어' 중국 서비스 재계약 시점은 내년 7월, 결과에 따라 네오위즈게임즈의 해외 매출에도 적잖은 타격이 일 것으로 전망된다.

네오위즈게임즈는 2012년 2분기에 국제회계기준(K-IFRS)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 1684억 원, 영업이익 257억 원, 당기순이익 141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대비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모두 15%, 28%, 49% 감소한 수치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0.3%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0%, 21% 감소했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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