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토즈소프트는 중국 모바일게임 사업을 가장 활발히 전개해 나가고 있는 업체로 손꼽힙니다. 모회사 샨다게임즈의 모바일게임 사업까지 진두지휘할 정도로 운용 반경이 넓습니다. 액토즈소프트는 추후 샨다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등에 업고 중국을 포함해 싱가폴, 대만 등 아시아 시장에 적극 진출할 방침이지요.
특히 중국은 급부상중인 모바일게임 시장으로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아직 최대 스마트폰게임 시장인 일본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성장 속도와 규모 면에선 온라인게임 시장만큼의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시장조사기관 아이미디어 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중국 모바일게임 시장 규모는 10.1억 위안(약 17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액토즈소프트는 국내 모바일게임 사업에서도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데요. 지난 9일 선보인 '배틀아레나'가 출시 하루만에 무료 카테고리 1위를 차지했습니다. 최고 매출순위에서도 20일 현재 8위에 오르는등 순항하고 있네요.
유화증권 유승준 연구원은 20일 액토즈소프트에 대해 "중국 스마트폰 보급 확대로 인해 최대 수혜를 입을 것"이라며 목표주가 4만2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습니다.
◆모바일도 텐센트 효과? 게임빌 순항
中 최대 퍼블리셔 텐센트와 손잡은 게임빌이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주에도 7.92%라는 높은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네요.
게임빌 주가는 텐센트와 모바일게임 공급 계약을 체결한 9일 이후 6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는데요. 20일에도 이같은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외인들이 13일부터 4거래일 연속 강한 매수세를 보였다는 점도 눈길을 끄네요.
텐센트와 공급계약을 체결한 게임빌은 텐센트 내 모바일게임 서비스 채널인 '텐센트무선게이밍플랫폼'을 통해 '제노니아3' 등 자사 대표 게임을 현지에 선보인다는 계획입니다. 가입자 7억명(2011년 3분기 기준)을 확보한 텐센트의 QQ메신저와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됩니다.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