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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들이 사장하고 싶은 게임사, 블리자드 1위 넥슨 6위

개발자들이 사장하고 싶은 게임사, 블리자드 1위 넥슨 6위
한국의 게임 개발자들은 美 게임업체 액티비전블리자드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게임개발자 포털을 운영하는 데브코리아는 지난 20일부터 사흘동안 국내 511명의 게임 개발자를 대상으로 "어떤 게임회사의 CEO가 되고 싶은가"를 물었다. 이에 156명의 개발자들이 액티비전블리자드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액티비전블리자드는 '콜오브듀티' 시리즈와 '월드오브워크래프트'를 출시한 업체다.

2위는 '슈퍼마리오'로 유명한 닌텐도(85표)가, 3위는 게임플랫폼 '스팀'을 운영하는 벨브(65표)가 각각 차지했다. 데브코리아는 "개발자들은 자본력에 비중을 두기 보다는 각 회사가 개발해 서비스 하는 제품의 질적 부분과 개발 전문성에 표를 던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반면 세계적인 소셜게임업체 징가는 6표를 득표(8위)하는데 그쳤다. 최근 징가가 경영진의 부도덕성과 잇단 소송을 당하고 있다는 점이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국내 게임 업체들도 개발자들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14표를 득표한 넥슨은 중국의 텐센트와 공동 6위에 올랐고 엔씨소프트와 컴투스는 10표를 득표해 나란히 7위에 머물렀다.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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