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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욱 전 한게임 대표 대행, 넥슨과 손잡다

정욱 전 NHN 한게임 대표대행이 넥슨과 손잡았다.

넥슨은 31일 넵튠과 스마트폰 야구 게임의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넵튠은 NHN 한게임 대표대행을 역임한 정욱 대표가 설립한 신생 스마트폰 게임 개발업체. NHN 일본 서비스 개발랩장 출신의 권상훈 CTO, 한게임 운영총괄을 지낸 조한상 COO를 비롯해 게임로프트, CJ 인터넷, 삼성전자 등 IT관련 업종의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아직 타이틀이 공개되지 않은 넵튠의 스마트폰용 야구 게임은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이용자가 직접 선수를 교체하거나 작전을 변경하는 등 실시간 개입이 가능한 야구 매니지먼트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사실적이고 전략적인 재미요소가 극대화됐으며 한국 프로야구의 모든 구단 및 방대한 선수정보를 넣어 기존 온라인 및 모바일 야구게임 이용자 모두를 타깃층으로 개발됐다. 넵튠의 스마트폰용 야구 게임은 하반기 중에 안드로이드OS 및 iOS 버전으로 모두 공개될 예정이다.

넥슨 서민 대표는 "전문적인 경쟁력을 갖춘 넵튠의 첫 프로젝트를 퍼블리싱 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넵튠의 우수한 콘텐츠와 최근 성장세에 있는 자사의 모바일 사업이 시너지를 발휘해 스마트폰 게임시장에서 반향을 일으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넵튠 정욱 대표는 "넵튠 설립 이후 처음 공개하는 프로젝트인 만큼 차별화된 콘텐츠를 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전략적인 재미요소와 쉬운 게임 진행 등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이용자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표 야구 게임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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