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이 3개 게임주는 최근 중국 등 해외 사업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액토즈소프트는 요즘 중국 시장 최대 수혜주로 꼽힐 정도로 이목이 쏠리고 있는데요. 모회사 샨다게임즈의 모바일사업 권한까지 넘겨받은 액토즈소프트는 향후 국내는 물론 중국 등 아시아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한다는 방침입니다. 국내 모바일게임업체 중 가장 활발한 중국 사업을 전개할 것으로 보입니다. 액토즈소프트는 지난달 31일 두 번째 스마트폰게임 '몬스터엠파이어'를 론칭한 바 있습니다.
게임빌은 최대 모바일게임 시장인 일본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카툰워즈2'와 '펀치히어로', '2012프로야구' 등 게임빌 대표작들이 일본 앱스토어 상위권에 올라있지요. 지난해 말 일본지사를 설립하는 등 적극적으로 현지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게임빌이 얼마만큼의 성과를 거둘지 주목됩니다.
◆길드워2, 엔씨 주가 끌어올렸다
'길드워2'가 지난달 28일(현지시각) 북미유럽 정식서비스에 돌입하면서 엔씨소프트 주가도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지난주 3.91% 오른 25만2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네요. 최근 '길드워2' 관련 호재가 연일 나오고 있습니다. 북미에서 250만장 이상의 사전 판매량을 기록하는가 하면 각종 외신들도 만점에 가까운 리뷰를 내고 있습니다. 이만하면 더할나위 없이 좋은 출발이지요.
증권사들도 잇달아 리포트를 내며 엔씨소프트의 전망을 밝게 내다보고 있습니다. 미래에셋증권의 정우철 연구원은 "'길드워2'의 2012년 판매 전망을 당초 250만장에서 350만장으로 상향한다"며 "분기별 부분유료화 매출액은 250억원을 무난히 도달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