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라다 카즈히로 프로듀서는 "'플레이스테이션2'로 발매된 전작 '철권:태그토너먼트'를 통해 한국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한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게임의 후속작인 만큼 '철권:태그토너먼트2'도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Q 콘솔 버전을 개발하면서 힘든점이 있었나.
A 전부 힘들었다.(웃음) 아케이드 버전은 대전을 중심으로 개발했지만 콘솔 버전은 파이트라보라던가 온라인 대전을 개발하는 등 신경쓸 일이 많았기 때문이다. 또 캡콤의 오노 PD가 괴롭혀서 더 힘들었다.(웃음)
Q 가정용 '철권:태그토너먼트2'에 추가 된 콘텐츠가 있다면.
A 먼저 온라인 대전에서 반응 속도를 높여 쾌적하게 플레이 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또한 오프라인 게임의 경우에도 엔딩 무비를 80여분 가량으로 늘리는 등 여러가지 콘텐츠가 추가됐다. 또한 철권 초보자들도 재미있게 플레이하면서 실력을 늘릴 수 있는 철권 라보 시스템도 포함되어 있다.
Q 추가 유료 콘텐츠 판매 계획이 있나.
A 과거 데이터 일부는 유료로 판매할 계획이지만 기본적으로 철권:태그토너먼트2는 기본적으로 모든 콘텐츠가 무료다. 게임에 필요한 스테이지나 캐릭터를 유료로 판매할 계획은 없다.
Q 전작의 사운드 트랙을 무료로 배포할 계획은.
A 소녀시대가 새로운 앨범을 냈다고 해서 과거 앨범이 무료로 판매되는 경우는 없지 않나.(웃음) 이것과 같은 맥락으로 이해해 주셨으면 한다.
Q Xbox 360 버전과 플레이스테이션3 버전의 차이점이 있다면.
A 게임 내적인 요소는 차이가 없다. 다만 Xbox 360 이용자들은 아바타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다르다.
Q 캐릭터 기술에 영향을 주는 아이템이 많아졌다.
A 격투 게임의 목표는 최강의 일인자가 아니라, 친구 혹은 가족과 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게임의 재미를 위해 우스꽝 스러운 요소를 도입하게 됐는데 이를 표현한 것이 캐릭터 아이템이다.
Q 콘솔 버전의 추가 요소가 아케이드 버전에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있나.
A 캐릭터나 스테이지를 업데이트할 계획은 없다. 기술적인 부문에서 아케이드 버전과 콘솔 버전을 맞추기 위한 작업은 진행되고 있다.
[데일리게임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