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맥스는 지난 90년대 인기를 끌었던 '창세기전' 시리즈를 개발한 업체입니다. 현재는 온라인게임, 모바일게임 사업을 전개하고 있지요. 최근에는 Xbox용 '던전앤파이터'를 출시하는 등 콘솔게임 사업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
이처럼 소프트맥스가 다각도로 사업을 펼쳐나가는 이유는 'SD건담 캡슐파이터'에 편중된 매출 구조를 다각화하기 위해서인데요. 그동안 이 회사가 준비해온 다양한 라인업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주가가 오른 것도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이 보였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소프트맥스는 올 하반기 '창세기전4'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소프트맥스의 간판 시리즈인 '창세기전'의 최신작으로 4년의 개발 기간과 약 200억원의 개발비가 투입된 대형 MMORPG지요. 또한 소프트맥스는 해외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NHN의 모바일 메신저 '라인'과 손잡고 3종 이상의 스마트폰게임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라인버즐'이 출시 두달여만에 9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만큼, 라인과 손잡은 소프트맥스의 신작 스마트폰게임에 대한 시장의 기대도 높습니다.
교보증권의 김갑호 연구원은 "눈에 띄는 추가 신작이 없었던 것이 소프트맥스가 주식시장에서 소외됐던 가장 큰 원인"이라며 "하반기 다수의 신작게임이 출시되면서 주가모멘텀이 부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모바일게임주 보합... 쉬어가는 구간
최근 꾸준히 성장곡선을 그려왔던 모바일게임주가 지난 주 보합에 머물렀습니다. 주가 10만원을 돌파했던 게임빌은 0.50% 오르는데 그쳤고 컴투스는 5.16% 주가가 내렸습니다.
증권가는 모바일게임주의 이같은 흐름에 낙관하고 있습니다. 최근 급등세에 따른 피로감이 몰렸다는 것이지요. 모바일게임주의 성장세는 멈추지 않았다는 것이 증권가의 공통된 시각입니다.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이 그 이유입니다. 게임빌은
이트레이드증권의 성종화 연구원은 "라인과 제휴를 맺은 게임빌의 세계 시장 공략에 주목할 때"라고 언급했습니다.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