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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하반기 공채로 청년실업 해소…"열정을 삽니다"

게임업계가 하반기 공채 시즌에 돌입한다. 학력에 제한 두지 않는 채용 문화로 다양한 인재가 게임업계에 몰릴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게임업체는 하반기 공채를 통해 게임 개발 인력을 선발한다. 9월 넥슨 그룹을 시작으로 10월 엔씨소프트, NHN 한게임, CJ E&M 넷마블 등 주요 게임업체 공채가 이어질 전망이다. 컴투스-게임빌 등 주요 모바일게임업체도 하반기 다양한 인재를 모집한다.

넥슨 계열사들은 오는 10월 4일 오후 5시까지 전 부문에 걸쳐 150명을 공채로 모집한다. 대상 회사는 넥슨코리아, 게임하이, JCE, 네오플, 넥스토릭 등 5개사. 개발, 디자인, IT엔지니어링, 경영지원, 해외사업 등 전분야에서 인력을 모집하며 학력과 학점, 영어성적에 관계 없이 지원할 수 있다. 오는 22일 넥슨은 서울 논현동 플래툰 쿤스트할레에서 커리어 클럽을 개최해 취업 정보를 공유할 계획이다.

엔씨소프트, NHN 한게임 CJ E&M 넷마블 등 주요 게임업체도 이르면 10월부터 하반기 공채를 실시할 예정. 모집 인원은 예년과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

중견급 게임업체인 이스트소프트도 오는 10월 3일까지 하반기 공채를 통해 인력을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에플리케이션, 보안, 웹, 모바일, 게임 등으로 이스트소프트는 이달 17일 숭실대에서 채용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표적인 모바일게임업체 컴투스도 오는 10월말 하반기 공채를 실시할 예정이다. 모집분야는 서버, 클라이언트, 게임 프로그래밍 등 전분야로 공채에 앞서 연세대, 서울시립대 등 6개 대학에서 채용 설명회를 실시한다. '매드아콘'으로 이름을 알린 신생 스마트폰게임 업체 APD도 9월 중 공채를 실시할 예정이다.

일반 취업과 달리 게임업계는 학점, 영어 성적 등 소위 '스펙'이 당락을 좌우하지 않는다. 업계에 대한 이해와 전문성이 성패를 결정짓는다.

넥슨의 권도영 인재개발팀장은 "넥슨은 학점, 전공, 영어성적, 연령 등 획일적인 스펙 보다는 3단계에 따른 심층 면접과 직군별 과제 등을 통해 게임회사에 걸맞는 인재를 선발하고 있다"며 "모집분야별 채용요건에 관련된 자신의 경험과 열정, 잠재력을 충분히 보여준다면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주요 게임업체 하반기 공채 현황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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