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박지성 선수가 소속된 퀸즈파크레인저스 FC(이하 QPR)를 후원한다. 서비스를 앞둔 축구 온라인게임 '피파온라인3'를 홍보하기 위해서다.
넥슨은 16일(한국시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QPR과 영국 런던에 위치한 홈구장 '로프터스 로드 스타디움'(Loftus Road Stadium)에서 조인식을 갖고 공식 후원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넥슨은 2012-2013 시즌 동안 QPR의 공식 후원사로서 게임 부분 내 독점적인 마케팅 권리를 갖게 됐다. 이는 EA 온라인 축구 게임 '피파온라인3'의 마케팅의 일환. 넥슨은 향후 홈 경기장의 전광판 광고 등에 '피파온라인3'의 브랜드를 노출시키고 QPR 구단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모션 활동을 게임 안팎에서 전개해나간다는 계획이다.
넥슨의 서민대표는 "'피파온라인3' 홍보 모델 박지성 선수가 주장으로 뛰고 있을 뿐만 아니라 국내 팬들에게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QPR 구단을 후원하게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QPR과 다양한 협업을 진행할 예정으로 '피파온라인3'에도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QPR의 필립 베어드 대표는 "넥슨과 스폰서십을 체결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시즌 좋은 성적으로 한국 팬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QPR은 1882년 런던을 연고지로 창단해 1975-76 시즌 1부 리그 준우승, 1982년엔 FA컵 준우승을 차지한 유서 깊은 축구 클럽. 이번 시즌에는 1980년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에서 활약한 스타 플레이어 마크 휴스 감독이 새 지휘봉을 잡고 지난 7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출신 박지성 선수 8월 '첼시FC' 출신 조세 보싱와 선수 등을 영입해 상위권 도약을 노리고 있다.
한편 '피파온라인3'는 EA스포츠의 '피파' 프랜차이즈를 계승한 온라인 축구 게임이다. 오는 9월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간 첫 테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