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디온라인은 17일 '애니팡'을 개발한 선데이토즈와 서비스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선데이토즈의 대표작인 '애니팡'의 이용자가 급속도로 증가하면서 게임 운영에 대한 업무 지원을 와이디온라인에서 진행하는 내용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와이디온라인은 선데이토즈와의 긴밀한 협조 체제 하에 '애니팡' 서비스 운영을 9월 중 시작하게 된다.
이는 오랜 기간 온라인게임을 서비스해온 와이디온라인이 최근 출시한 모바일게임 '몬타워즈'의 성공에 이어 카카오 게임센터의 대표 게임인 '애니팡' 서비스 제휴를 맡으며 모바일게임 퍼블리셔로의 변신에 성공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와이디온라인 신상철 대표는 "최근 출시한 '몬타워즈'가 성공적으로 시장에서 자리를 잡을 수 있었던 것은 게임성과 함께 다년간 개발 및 서비스를 해왔던 와이디온라인의 노하우 덕분"이라며 "최근 모바일 시장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애니팡'이 더욱 안정적이고 원활한 서비스를 통해 오랜 시간 사랑 받을 수 있는 게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선데이토즈 이정웅 대표는 "'애니팡'이 카카오 이용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으면서 전세계적으로도 유래가 없는 다양한 서비스 이슈에 직면하게 됐다"며 "계속 늘어나는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해서 와이디온라인의 도움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한편 '애니팡'은 지난 7월 30일 서비스 시작 40여일 만에 다운로드 건수 1200만건을 돌파한 퍼즐 장르의 모바일게임이다.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