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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ck] 와이디온라인 급증세… 상한가만 여섯 번

지난주 증시 동향을 알아보고 이번주 증시 움직임을 예측해보는 주간증시리포트 시간입니다. 최근 와이디온라인의 오름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지난 한 주 동안 무려 80.63% 주가가 상승했네요.

와이디온라인의 최근 주가 흐름은 상한가의 연속입니다. 지난 한달간 기록한 상한가만 여섯 번. 19일부터 4거래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24일 시초가에서도 단숨에 상한가로 치솟았네요.

시장은 와이디온라인의 모바일게임 사업에 대한 기대감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와이디온라인은 지난 17일 선데이토즈와 '애니팡' 운영에 대한 업무 지원 협약을 체결했는데요. '애니팡'은 모바일메신저 카카오톡에 론칭된 퍼즐 게임으로 현재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지요. 몰려드는 이용자를 다 감당할 수 없던 선데이토즈가 와이디온라인에 'S.O.S'를 요청한 겁니다.

이번 운영 지원으로 와이디온라인이 거두는 매출은 높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번 제휴는 와이디온라인이 새로이 확보할 성장동력의 가능성이 열렸다는 점에서 주목할만 합니다.

와이디온라인 신상철 대표와 카카오톡 김범수 의장, 선데이토즈 이정웅 대표는 모두 NHN 출신이라는 공통점이 있는데요. 이때 쌓인 인맥을 바탕으로 와이디온라인이 추후 카카오톡에 자사 게임을 론칭할 가능성도 열린 것이지요. 와이디온라인은 내년 상반기까지 10종의 모바일게임을 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SG와의 소송 악재... 아직까지는 주가에 영향 없어

네오위즈게임즈가 '크로스파이어'를 두고 스마일게이트와 본격적인 소송전에 돌입했는데요. 아직까지 주가는 크게 흔들리지는 않는 모습입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지난 주 2.12% 소폭 오르는 등 보합세에 머물러 있네요. 증권가는 스마일게이트와의 소송 악재가 이미 주가에 선반영된 결과로 풀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향후 법원 판결이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 관련 주가도 요동칠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은 결과를 장담할 수 없습니다. 어느 쪽이 유리하다고 단정지을 수 없다는 것이지요. 네오위즈게임즈는 스마일게이트가 임의로 '크로스파이어' 게임 DB의 처분 및 점유 이전을 금지하는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였다고 지난 18일 밝혔는데요. 가처분이란 향후 권리 관계가 명확해질 때까지 현재의 권리 상태를 변동시키지 않고 그대로 두라는 의미일 뿐 본 소송에 영향을 주는 요소는 아닙니다.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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