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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게임산업 일자리창출 견인… 전년대비 6.1% 증가

국내 게임업계 종사자 비율이 전년동기대비 6.1% 증가한 1만 1163명으로 나타났다. 메이저 게임업체를 포함한 중소 게임업체 다수가 신작 온라인게임 및 스마트폰 게임 출시에 따른 연구개발분야를 확대하며 인력수요가 증가한 것.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홍상표)이 4일 발간한 '2012 대한민국 게임백서'에 따르면 2011년 4분기 게임산업(상장사별) 종사자수는 전분기대비 2.4%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엔씨소프트와 네오위즈게임즈의 2011년 4분기 종사자수는 각각 2773명, 1204명으로 전년동기대비 15.4%, 29.5% 증가했으며, 전분기대비 각각 5.5%, 5.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1분기 이후 종사자수가 꾸준히 증가했다.

중소형 업체들은 스마트기기 보급확대로 국내외 소셜게임, 스마트게임 수요 증가가 연구개발 및 마케팅분야 등 관련 인력공급 확대의 직접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2011년 1분기 이후 종사자수 증가율이 지속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모바일 게임업체 컴투스와 게임빌은 2011년 4분기 기준 각각 404명, 143명 수준으로 전년동기대비 29.9%, 18.2% 증가했다. 드래곤플라이는 2011년 4분기 285명으로 전년동기대비 39.7% 증가, 상장업체 중 가장 높은 종사자수 증가율을 보였다.

한편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게임산업 종사자수가 대폭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표적으로 네오위즈게임즈의 경우 '크로스파이어' 재계약 이슈를 비롯해 '피파온라인2' 서비스가 불투명한 상태이기 때문에 종사자수가 감소할 가능성이 크다. 또 엔씨소프트를 비롯 대형 게임업체 다수가 신규 인력이 아닌 기존 인력을 충원하는 방식으로 전환하고 있어 감소세가 예상된다.

반면 지난해 -67.1%로 종사자수를 대폭 감소한 액토즈소프트 등은 스마트폰 게임 사업 진출 및 신규 사업의 영향으로 인원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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