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는 5일 전체 모바일게임 일매출이 3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출시한 퍼즐게임 '캔디팡'이 일매출 2억 원에 이르는 등 톡톡한 '효자'게임으로 자리매김한 결과다.
'캔디팡'은 출시 이후 3일 만에 다운로드 200만 건, 7일 만에 600만 건을 돌파했다. 출시 10일 만인 10월 5일에는 800 만 건을 또 다시 경신해 하루 평균 100만 명씩 폭발적인 이용자 유입이 이뤄졌다. 추가적인 매출 발생도 기대되는 대목이다.
'캔디팡'의 고속 상승세는 '애니팡'과 비교할 때 더욱 두드러진다. '애니팡'이 2주차에 다운로드 200만 건, 4주차에 500만 건, 50여일 만에 1700만 건을 기록한 것에 비해 '캔디팡'의 이용자 유입은 약 5배 더 빠르다. 특히 매출 부분에서도 '애니팡' 출시 2개월 만에 이룬 매출 수준을 '캔디팡'이 일주일로 앞당겼다.
위메이드 남궁훈 대표는 "'캔디팡'이 위메이드 모바일 게임 매출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위메이드는 '캔디팡', '바이킹 아일랜드' 등의 탄탄한 라인업과 추가적인 신작 출시에 더욱 속력을 내 라인업 간의 크로스 마케팅 효과를 노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위메이드는 2009년부터 신 성장 사업의 일환으로 모바일게임 개발을 시작해 2분기 기준 500여명에 이르는 전문 개발 인력을 갖춘 모바일게임 개발업체로 성장했다. 위메이드는 한국 시장에서는 카카오의 '카카오톡'과, 일본에서는 NHN재팬의 '라인'과의 협력을 통해 모바일 게임 사업을 공격적으로 진행, 향후 모바일 게임 매출 비중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