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게임산업협회(회장 최관호)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서태건)은 9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9월말 마감된 지스타 2012 참가업체 규모가 31개국 434개사 총 2111 부스라고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16% 이상 확대된 규모.
보다 쾌적한 전시공간이 마련된 점도 눈길을 끈다. 지스타2012는 벡스코 신관전시장이 개장하면서 기존의 벡스코 본관전시장을 B2C 전용관으로 확대했고 신관전시장을 B2B관으로 운영해 행사의 성격별로 전시인프라를 명확히 구분해 진행된다. 또한 B2C 전시장 내 휴게공간을 4개로 확대하고 전시장 내 동선을 최대 10미터까지 늘려 관람객들의 편의를 최대한 지원할 예정이다. 이는 참가사와 관람객, 바이어들의 만족도를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컨벤션홀과 오디토리움을 게임문화존으로 구성해 e스포츠대회, 한중게임문화페스티벌, 청소년창작게임전시 등 전년도보다 풍성해진 연계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지스타 조직위는 참가기업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민간 이양이 확정된 후 주요 참가기업 현장 담당자 중심의 지스타추진위원회를 구성, 게임업계 스스로가 전시규정 및 주요 전시정책 수립에 참여했다. 또한 6월부터 국내 및 해외기업 40여개 업체를 직접 방문하기도 했다.
한국게임산업협회 최관호 회장은 "지스타2012에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단순한 외형적 수치 경쟁보다 지스타의 주 고객인 게이머와 참가사의 만족도를 높이는 지스타를 만드는 것"이라며 "올해 지스타를 찾는 관람객들은 쾌적한 전시공간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 회장은 "지스타는 국제적인 게임축제가 되고 있으며 행사의 양적 성장은 물론 참가사들의 성과 측면에서도 크게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지스타2012는 오는 11월 8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다.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