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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룩셈부르크 영화 특별전' 후원

넥슨(대표 서민)이 25일부터 31일까지 종로구 소격동 아트선재센터에서 열리는 '룩셈부르크 영화 특별전'을 단독 후원한다.

이번 특별전은 한국-룩셈부르크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룩셈부르크대사관이 주최하는 문화행사로, '유럽의 앤티크'로 불리는 룩셈부르크의 문화와 역사를 느낄 수 있는 11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선보인 베릴 콜츠 감독의 코미디 '핫 핫 핫(Hot Hot Hot, 2011)'을 제외한 10편은 모두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작품들이다.

넥슨은 이번 영화제 후원을 계기로 룩셈부르크와의 협력관계를 경제적 우호관계에서 문화교류의 동반자 관계로 한 단계 도약시킨다는 계획이다. 2007년 유럽에 진출한 넥슨은 2010년 룩셈부르크로 현지법인을 이전하며 인연을 맺었다. 지난 2011년 5월에는 경제사절단으로 한국을 찾은 기욤 룩셈부르크 왕세자가 넥슨을 방문하기도 했다.

넥슨 기업문화실 박진서 이사는 "법인이전을 계기로 시작된 인연이 발전해 이번 영화제도 함께 하게 됐다"며 "유럽에서도 한국의 게임이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고 있는 만큼 이번 특별전을 계기로 한국과 룩셈부르크의 문화 교류도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넥슨은 룩셈부르크 영화 특별전에 직원들을 참석시켜 평소 쉽게 접할 수 없는 유럽 영화와 룩셈부르크 문화를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할 계획이다. 넥슨은 창의력을 높이고 사고의 틀을 넓히기 위해 직원들의 문화예술 활동을 적극적으로 장려해왔다. 특히 지난 7월부터 '넥슨포럼'이라는 제도를 도입해 음악, 미술, 인문학 등 다양한 문화예술을 배우고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편, 룩셈부르크는 유럽에서 IT인프라가 가장 발달한 나라로 꼽히며 기업친화적인 정책으로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스카이프 등 글로벌 IT기업의 유럽법인을 유치했다. 특히 소프트웨어저작권과 특허, 상표 등 지적재산권에 대한 우대정책을 펴고 있어 관련 기업들이 선호하며, 인구의 절반이 외국인일 정도로 전세계의 우수 인재들이 모이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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