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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곤 사단 신작 '삼국지를품다' 출사표

김태곤 사단 신작 '삼국지를품다' 출사표
엔도어즈 김태곤 상무가 전략 MMORPG '삼국지를품다'를 앞세워 모바일 게임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김태곤 상무는 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 중인 KGC2012(한국국제게임컨퍼런스, Korea Game Conference, 이하 KGC)에서 넥슨과 유니티 테크놀로지스가 공동으로 마련한 '넥슨-유니티 개발자의 밤:'삼국지를품다' 김태곤의 출사표' 행사를 통해 게임에 대한 신규 영상과 향후 계획 등을 공개했다.

'삼국지를품다'는 3년의 개발기간 동안 150억원의 개발비용과 100여명의 개발인력이 투입된 대형 프로젝트로, 유니티 엔진을 탑재해 삼국지 본연의 재미는 물론, PC와 모바일 플랫폼 모두에서 정통 온라인 RPG의 방대한 콘텐츠를 3D 그래픽으로 연동해 즐길 수 있어 신개념의 하이브리드 장르를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플랫폼에 구애 받지 않는 자유도 높은 플레이를 지원하기 위해 기획 초기 단계부터 하이브리드 멀티플랫폼을 표방, PC 및 모바일 디바이스간의 완벽한 연동을 구현해냈다. 유니티 엔진의 도입을 통해 모든 플랫폼 내에서 고 퀄리티의 3D 그래픽을 즐길 수 있음은 물론 PC 버전의 구동 시 다운로드 없이 바로 플레이 가능한 높은 접근성과 각 플랫폼에 최적화된 UI를 지원한다.

김 상무는 “신선한 아이디어와 최신의 기술력으로 세상에 새로운 즐거움을 제공하는 것이 게임 개발자들의 역할이자 자부심이라고 생각한다”며 “모바일 플랫폼이 생활의 중심으로 자리잡은 오늘날 세대를 위해, 가장 고전적인 소재를 가장 진화된 형태의 게임으로 선보이고자 한 시도가 바로 ‘삼국지를 품다’”라고 말했다.

이어 "언제 어디서나 동일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많은 것을 준비했다"며 "스마트폰 시대를 맞아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능력을 갖추는 것은 물론,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날 행사에선 유니티 측에서 유니티 엔진을 기반으로 가장 진화된 멀티플랫폼 MMORPG ‘삼국지를 품다’의 개발을 진행해온 김태곤 상무와 개발진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기도 했다.

유니티 테크놀로지스 데이비드 헬가슨 대표는 “’삼국지를품다’의 게임 엔진을 제공하게 된 점을 무척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엔도어즈와 긴밀히 협력하는 과정에서 서로 많은 것을 배웠고, 놀라운 성과물을 내놓을 수 있었다”고 말하며 게임에 대한 극찬을 표했다.

한편 넥슨은 오는 10월 중순 ‘삼국지를품다’의 마지막 점검 테스트를 진행하고, 10월 말 정식서비스에 돌입할 예정이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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