벅스 음악 앱의 대규모 업데이트는 1년 5개월 만에 이뤄졌다. 매거진 형태의 디자인, 음악 저장/검색 강화, 음악 추천 강화 등 사용자 환경(UI)과 경험(UX)을 대폭 개선했으며, 이를 통해 더욱 빠르고 손쉬운 음악 감상이 가능해졌다. 구글 플레이를 시작으로, 10월 중 티스토어와 앱스토어에 3.0 버전을 업데이트하며 스마트폰 음악 시장을 적극 공략할 예정이다.
이번 업데이트의 주요 핵심은 '보관함' 신설이다.
벅스의 음악 상품권인 'Basic', 'All-In-One' 이용시 음악을 한번만 들어도 보관함에 음악이 자동 저장된다. 와이파이, 3G, LTE 등 무선인터넷의 연결이 안 되는 상황에서도 보관함에 저장된 음악을 끊김 없이 들을 수 있다. 음악을 저장 시기, 곡, 앨범, 아티스트별로 분류해놓아 손쉽게 찾을 수 있고, 화면을 쓸어 넘기는 스와이프 기능을 통해 접근하기도 편리하다.
디자인 역시 앨범 표지를 전면에 배치하며 잡지 형태로 대폭 개선했다. 단조로운 검색과 음악재생 화면에서 탈피해 앨범 표지를 보고 읽는 형태로 발전시켰다.
이밖에 장르별, 테마별로 노래를 엄선해 제공하는 '뮤직PD앨범'과 이용자의 취향을 고려해 음악을 골라주는 '벅스 라디오' 기능도 강화됐다. 이용자들은 벅스 차트 외에도 장소, 시기, 분위기 등 여러 상황과 어울리는 음악을 보다 편리하게 즐길 수 있게 됐다.
네오위즈인터넷 이기원 대표는 "이번 벅스 3.0 버전을 위해 기획, 개발, 디자인, 품질보증 등 약 40명의 전문 인력이 6개월 이상 연구개발에 착수할 정도로 심혈을 기울였다"며 "음악 앱의 품질 개선을 위해 이용자들의 반응을 지속적으로 살피는 한편, 벅스 앱을 통해 모바일 음악 시장에 대한 공략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네오위즈인터넷은 벅스 3.0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를 진행한다. 11월5일까지 벅스 앱에서 제공하는 무료곡을 보관함에 저장하기만 하면 자동으로 응모가 완료된다. 소니 MDR-EX510SL 이어폰 총 30대를 경품으로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