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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등위-한콘진 국정감사 무산 정수장학회로 파행

한국콘텐츠진흥원, 게임물등급위원회 국정감사가 결국 파행됐다.

15일 서울 상암동 문화콘텐츠센터에서 열린 국정감사가 민주통합당 소속 위원의 전원 불참으로 파행됐다. 정수장학회 증인 채택 문제로 불거진 여야 대립이 원인이다.

민주통합당 소속 위원들은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가 이사장으로 있었던 정수장학회가 박 후보의 선거를 돕고 있다며 최필립 정수장학회 이사장의 증인 채택을 요구했지만 새누리당 의원들이 이를 반대하고 있다. 이 때문에 지난 목요일부터 원만한 국정감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새누리당 한선교 문방위 위원장은 "여야간의 완만한 합의를 통해 민생을 위한 국정감사가 되길 바랬다"며 "그리 되지 못해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취소된 국정감사는 언제 다시 재개될지는 불투명한 상태다. 여야 간사가 합의를 통해 일정을 조절해야 하나 냉각된 국회 분위기상 논의를 시작한다는 것이 한동안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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