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디온라인 주가가 '카톡' 게임 '드래곤플라이트' 운영을 맡는다는 소식에 급등하고 있다.
와이디온라인은 17일 개장 직후 전일대비 14.92% 오른 7550원까지 치솟았다. 개장전 와이디온라인이 '드래곤플라이트'를 개발한 넥스트플로어와 운영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힌 것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와이디온라인 주가는 앞서 선데이토즈와 '애니팡' 운영 지원 협약을 체결했을 때도 급등했었다.
'드래곤플라이트'는 간편한 조작과 캐릭터의 성장이 조화를 이룬 비행슈팅게임으로 지난 9월 26일 카카오톡 게임하기를 통해 출시됐다. 현재 구글 플레이스토어 최고 매출 순위에서 '애니팡', '캔디팡' 등을 꺾고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게임이다.
와이디온라인 박재영 CFO는 “모바일 개발업체와의 연이은 운영 지원 협약은 단기적인 성과보다는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을 개척해 나간다는 것에 더 큰 의미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