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의 자회사 웹젠모바일은 17일 '뮤'의 스마트폰 버전 '뮤:더제네시스(MU The Genesis)'를 내년 상반기 중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뮤:더제네시스'는 고대의 뮤 대륙을 배경으로 한 영웅들의 대서사시를 다룬 게임으로, 유니티 엔진으로 제작된 3D RPG 장르의 게임이다.
웹젠모바일에 따르면 이 게임은 원작 '뮤'의 단순 이식이나 연동 수준이 아닌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버전으로 출시된다. 또 애플 iOS와 구글 안드로이드 등 여러 모바일 운영체제에 최적화된 버전으로 공개된다는 계획이다. 웹젠모바일은 국내 출시를 기점삼아 향후 글로벌 진출을 위한 현지화 작업은 물론, 다양한 마케팅 활동도 가질 계획이다.
웹젠모바일 김태훈 대표는 "뮤 뿐만 아니라 웹젠의 우수 IP를 활용한 다양한 스마트폰 게임을 내년 중 선보일 계획"이라며 "장기적으로 자체 개발과 서비스 모델을 확대해 웹젠모바일의 독립성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웹젠의 대표작 '뮤'는 2003년 정식 서비스를 시작해 '리니지'와 함께 쌍벽을 이룰 만큼 국내 온라인게임 시장에서 큰 인기를 모은 게임이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