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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피파온라인3에 ‘올인’…전사적 지원 나선다

넥슨, 피파온라인3에 ‘올인’…전사적 지원 나선다
◇이정헌 넥슨 '피파온라인3' 사업총괄 실장이 해당 게임 서비스 로드맵을 밝히고 있다.

넥슨이 ‘피파온라인3’ 성공을 위해 모든 것을 걸었다. 최상의 고객 서비스를 위해 전담 테스크포스팀(TFT)를 구성하고, 24시간 고객 서비스 센터를 운영한다. 영국 프리미엄리그(EPL)과의 스폰서십을 바탕으로 유명 축구클럽을 방문하는 이벤트를 연 5회 이상 진행하며, 전방위 마케팅을 통해 ‘피파온라인3’ 띄우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넥슨은 2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밀레니엄 호텔에서 열린 ‘피파온라인3’ 기자회견을 통해 향후 이 게임 서비스와 관련된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를 진행한 넥슨 이정헌 실장은 ‘피파온라인3’ 서비스의 초점을 ‘진정성’이라고 밝히고, 게이머들이 이를 느낄 수 있도록 구체적인 실현 방안을 내놓았다.

먼저 TFT를 구성해 마케팅과 운영을 전담한다. 넥슨은 2009년 프로젝트 팀 단위에서 기능 중심의 실 단위로 조직을 개편했지만, ‘피파온라인3’ 만큼은 기존 조직체계와 무관하게 재량권을 줬다.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위해 게임업계 최초로 24시간 전화응대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서비스(CS)는 넥슨 네트워크 임무지만 ‘피파온라인3’에 한해 TFT에 귀속시켰다.

마케팅과 운영을 합쳐 ‘피파온라인3’ TFT는 웬만한 대작 개발팀에 버금가는 90명 규모다. TFT는 VIP 제도와 같이 우대고객을 위한 특별한 추가 서비스도 기획 중에 있다.

넥슨은 게임업체 최초로 EPL 구단을 후원한다. 넥슨은 ‘캡틴’ 박지성 선수를 ‘피파온라인3’ 홍모 모델로 발탁한 데 이어, 그가 주장으로 활동 중인 퀸즈 파크 레인저스 FC(QPR)과 공식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팀 벤치에 넥슨 로고를 새겨 넣었으며, QPR 홈구장인 로프투스 로드 스타디움(Loftus Road Stadium)에 ‘피파온라인3’ 광고판을 만들었다.

넥슨, 피파온라인3에 ‘올인’…전사적 지원 나선다

◇넥슨은 '피파온라인3' 마케팅 일환으로 박지성 선수가 주장으로 있는 QPR를 후원한다. 넥슨 로고가 새겨진 감독 및 선수 벤치 모습.

또 넥슨은 전방위 마케팅도 진행한다. 이미 EPL 구단과 제휴를 통해 영국 명문 축구클럽을 견학하는 클럽투어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1차로 첼시 FC 클럽투어를 마쳤으며 2차로 멘체스트 시티 클럽투어 참가를 모집 중이다. 이번 시즌 중으로 3회를 더 진행해 EPL 경기와 구단을 직접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EPL이 중계되는 방송에 ‘피파온라인3’ 광고는 물론, QPR을 국내로 초청해 친선경기를 갖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향후에는 클럽투어 구단을 이탈리아 축구리그나 스페인 축구리그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국내서는 e스포츠리그를 출범시키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게임 흥행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정헌 ‘피파온라인3’ 사업총괄은 “진짜 축구의 재미를 게임을 매개로 다양한 방식으로 즐기며 소통할 수 있도록 하는 것, 그리고 게임을 즐길 때는 그 어떠한 불편함 없이 만족하며 즐기실 수 있도록 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피파온라인3가 축구 그 자체의 즐거움을 그대로 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와 전폭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런던(영국)=데일리게임 곽경배 기자 non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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