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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네스트, 액토즈소프트로 서비스 이관

드래곤네스트, 액토즈소프트로 서비스 이관
인기게임 '드래곤네스트' 서비스가 기존 넥슨에서 액토즈소프트로 이관된다. 넥슨은 '드래곤네스트'가 오는 11월 28일부터 액토즈소프트를 통해 서비스된다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드래곤네스트'의 서비스 이관은 예견된 행보였다. '드래곤네스트'를 개발한 아이덴티티게임즈의 지분 20.5%를 관계사 액토즈소프트가 최근 인수하면서 이 게임의 퍼블리싱 주체가 바뀔 것이란 전망이 나왔기 때문이다. 앞서 액토즈소프트는 게임 전문 퍼블리셔로 거듭날 것이라고 공언하기도 했다.

액토즈소프트 배성곤 부사장은 "'액토즈소프트의 국내 온라인게임 퍼블리싱 강화를 위해 '드래곤네스트' 퍼블리싱 이관을 오랫동안 준비해 왔다"며 "보다 나은 '드래곤네스트'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넥슨 관계자는 "액토즈소프트와 원만한 사업적 합의를 도출했고 차질없이 서비스 이관에 힘쓸것"이라고 말했다.

'드래곤네스트'는 한국과 중국 등 아시아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액션RPG다. 이 게임을 개발한 아이덴티티게임즈는 중국 대형 퍼블리셔 샨다게임즈에 약 1100억원에 인수되기도 했다.

한편 기존 '드래곤네스트' 이용자들은 서비스 이관을 신청해야 게임을 이용할 수 있다. 사전 이관을 신청할 경우 별도의 절차 없이 바로 게임을 이용할 수 있으며 계정 내 캐릭터 정보와 보유 중인 아이템, 게임머니 등 게임 데이터는 모두 이관된다.

이관을 원치 않는 경우 잔여 기간이 남아 있는 캐시 아이템에 대한 환불 신청이 가능하며 환불 신청 후에는 서비스 이관 신청이 불가하다.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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