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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KOG-엔도어즈'에 개인정보 제공…신규 게임 채널링 암시?

넥슨 'KOG-엔도어즈'에 개인정보 제공…신규 게임 채널링 암시?
국내 최대 게임업체 넥슨이 KOG와 엔도어즈를 상대로 이용자 개인정보를 제공 및 공유한다. 신작 게임 서비스를 앞두고 게임서비스 제공 및 이벤트, 마케팅을 위해 정보를 공유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입장이다.

넥슨은 지난 2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개인정보취급방침 변경 안내문을 공지, KOG와 엔도어즈를 상대로 넥슨의 개인정보를 제공 및 공유한다고 밝혔다. 개인정보는 넥슨ID와 주민등록번호앞7자리, 성별, 나이, 휴대폰번호, 전화번호, 이름 등이 제공된다. 제공 정보의 보유 및 이용 기간은 넥슨회원탈퇴 또는 채널링 서비스 해지 시 까지 유지된다.

넥슨의 이번 개인정보취급방침이 변경된 이유는 엔도어즈가 개발한 '삼국지를품다'의 정식 서비스를 앞두고 개인정보를 제공 및 공유하기 위함이다. KOG 또한 신작 게임 퍼블리싱 및 채널링 서비스를 위한 작업으로 볼 수 있다.

KOG가 개발한 게임에 대해선 현재 알려진 바 없다. 하지만 KOG가 지난해 출시한 격투 RPG '파이터스클럽'이 넥슨 포털을 통해 서비스 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KOG는 현재 '그랜드체이스'와 '엘소드', '파이터스클럽'을 서비스 중에 있다. 이 중 '그랜드체이스'는 CJ E&M 넷마블을 통해 서비스되고 있으며, '엘소드'는 지난 2007년 넥슨과 퍼블리싱 계약을 진행 서비스 중에 있다. '파이터스클럽' 또한 NHN 한게임과 퍼블리싱 계약을 맺고 있으나, 출시 1년도 안된 게임이라는 점을 비추어 볼 때 넥슨이 채널링 서비스를 진행하게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파이터스클럽'은 복싱, 태권도, 레슬링 등 실전 격투 기술을 기반으로 한 던전 플레이가 핵심인 게임. 복싱, 레슬링, 태권도, 검도 등 실제 무술을 기반으로 한 액션과 캐릭터 성장이 담겨있는 격투RPG다.

넥슨 관계자는 "KOG에서 개발한 게임이 조만간 넥슨을 통해 서비스될 계획"이라며 "넥슨 포털을 통해 또 다른 재미를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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