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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플렉스 김병진 대표 "모바일 게임에 100억 투자"

라이브플렉스 김병진 대표가 온라인게임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모바일게임 사업을 강화할 것을 천명했다. 김 대표는 26일 서울 소공동 웨스턴조선호텔에서 열린 라이브플렉스 모바일게임 사업 전략 및 라인업 발표 행사를 통해 향후 계획 등을 공개했다.

김 대표는 "짧은 시간 동안 중견 게임업체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저력을 바탕으로 2013년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돌풍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특히 소셜네트워크 기능을 기반으로 복합적인 장르의 장점을 갖춘 다양한 게임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연내 10종의 모바일게임을 출시하고 내년까지 70~100여종의 게임을 선보일 방침이라고 전했다. 김 대표는 퍼블리싱과 자체 개발작 규모를 7대3으로 구분, 퍼블리싱 위주의 게임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모바일 인력에 대한 충원이 수월하지 않고 이동이 많은 편"이라며 "트렌드 자체의 전환이 빠르기 때문에 해외 게임시장의 유명 게임을 소개하는 것이 좋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지난 7월 예림당과 디지털 콘텐츠 사업에 대한 제휴를 통해 예림당 콘텐츠를 활용한 콘텐츠 생산 계획도 전했다. 단순 인쇄물에서 모바일로 보여주는 형식이 아닌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라는 것.

더불어 내년에는 자체 모바일 플랫폼을 구축, 카카오톡 게임하기 등과는 차별화된 전략을 선보일 것이라 자신했다. 김 대표는 자사의 게임클럽 데이터베이스가 30~40대 위주인 점을 감안해 앞으로도 20~30대 위주의 모바일게임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했다.

끝으로 김 대표는 모바일게임 사업에 최소 100억원 이상의 금액을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투자를 진행함에 있어 자원은 확보된 상태"라며 "2013년 모바일게임 시장에 새로운 돌풍을 몰고올 것"이라고 말했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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