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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주가 20만원선 '외줄타기' "3분기 반등 기대"

엔씨소프트 주가 20만원선 '외줄타기' "3분기 반등 기대"
◇엔씨소프트 3개월 주가 현황(출처=네이버 증권)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 주가가 20만원선을 아슬아슬하게 유지하고 있다. 증권가는 엔씨소프트의 3분기 실적에 대해 밝은 전망을 내놓고 있지만 주가는 이와 반비례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주가는 지난 9월 초 28만원을 달성한 이후 연일 하락세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 24일에는 장중 20만500원까지 하락, 52주 최저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26일에도 전일대비 1.45% 하락한 20만2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엔씨소프트의 지난 1개월간의 주가 하락률은 21.06%다.

외인과 기관의 매도세도 엔씨소프트의 주가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기관은 지난 9월 10일부터 매도세로 돌아섰고 외인 지분율은 최근 한달동안 2.45% 감소했다.

증권가는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엔씨소프트 주가가 다시 반등할 것이라고 낙관하고 있다.

SK증권 최관순 연구원은 "대주주의 지분 매도와 넥슨 그룹 내 역할에 대한 회의론 등으로 주가가 20만원 초반까지 하락했다"며 "3분기 실적 발표를 기점으로 주가는 다시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SK증권은 엔씨소프트의 3분기 매출이 전분기대비 37.6% 증가한 2020억원, 영업이익은 511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블소', '길드워2' 등 기대신작의 매출 반영과 자회사 엔트리브소프트가 서비스하는 'MVP베이스볼온라인'의 정식서비스에 따른 라인업 다각화 등 호재로 엔씨 주가가 다시 반등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국투자증권의 홍종길 연구원도 "엔씨소프트는 '블레이드앤소울'과 '길드워2'의 중국 등 해외 서비스로 2013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24%, 97%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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